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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일렉트릭, 첫 초소형 EV 브랜드 마이브(Maiv)로 명명...5월부터 판매 개시

  • 기사입력 2020.03.16 15:1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KST일렉트릭의 첫번째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마이브.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KST일렉트릭이 첫 번째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의 이름을 마이브(Maiv)로 명명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16일 KST일렉트릭은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산단에 총 5천평 규모의 생산 공장 건축을 진행함과 동시에 마이브의 국토부 인증을 마치고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5월부터 계약 순서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브(MaiV)는 지난해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공개된 KST일렉트릭의 첫 번째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인 마카롱 미니의 새로운 이름으로 My EV, 그리고 Most Activity Intelligence Vehicle (초고의 역동적인 지능형 자동차)의 약자다.

이 마이브의 첫 번째 모델인 M1은 전장 2,860mm, 전폭 1,500mm, 전고 1,565mm, 휠베이스 1,815mm로 현재 판매 중인 국내 초소형 승용전기차 중 가장 크다. 특히 트렁크 공간이 라면 박스 14개가 들어갈 정도로 독보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현재 300명을 넘어선 예약 가입고객 중 약 10%가 배달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라고 KST일렉트릭 관계자는 설명했다.

배터리는 기존의 18650(지름 18mm, 높이 65mm)보다 용량이 상대적으로 크고 충방전 성능이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삼성SDI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셀인 21700(지름 21mm, 높이 70mm)이 적용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100km이며 최고속도는 80km/h, 완충 시간은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충전은 AC단상5핀 표준 완속충전기를 지원하며, 일반 220V 입력이 가능한 이동형 충전기도 지원해 사용자의 충전 불편을 해소한다.

또 수려한 외형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의 편의성과 최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는 9인치 TFT 터치스크린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LTE 통신 모뎀이 내장된 OBD 서비스를 통한 차량 관리 시스템이 도입돼 운전자는 자신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일일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정보, 소모품 주기 등 차량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KST일렉트릭은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 환경에서 충분한 시험을 거쳐 마이브의 성능과 기능을 보완해왔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7년간 지원하는 산자부의 초소형 전기차 실증 사업에 참여, 배달업에 적합하도록 대폭 성능을 개선했다.

KST일렉트릭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마트 하남점에서 M1의 전시 및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판매는 5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KST일렉트릭은 마이브를 영광 대마산단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전기차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와 전장 부품을 국산화하고 해외 수출도 고려해 한국형으로 제작된다.

또한 KST일렉트릭은 배달업에 적합하도록 특허 기반의 보조배터리 교환 방식 플랫폼을 적용한 차량 모델인 마이브 M2모델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KST일렉트릭 김종배 대표는 “지난달 13일 이마트 하남점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소리에 귀기울여왔으며 고객들과 직접적인 1:1 소통을 통해 추가 개선 사항과 니즈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출시 일정에 다소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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