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드디어 출고 시작된 테슬라 모델Y, 크기 싼타페와 비슷?

  • 기사입력 2020.03.16 14:30
  • 최종수정 2020.03.16 15:4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모델Y.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소형 크로스오버인 모델Y의 고객인도를 지난 15일(현지시각)부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모델Y의 제원 등 사양을 공개했다.

모델Y의 제원은 전장이 4,751mm, 전폭이 1,921mm, 전고가 1,624mm, 휠베이스가 2,890mm다. 이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델3보다 큰 편이다.

모델3는 전장이 4,694mm, 전폭이 1,849mm, 전고가 1,443mm, 휠베이스가 2,875mm다.

또한 전폭과 휠베이스가 현대자동차의 중형급 SUV 싼타페보다 각각 31mm, 110mm 더 길다. 싼타페의 제원은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최대 1,705mm, 휠베이스 2,765mm다.

모델Y의 뒷좌석 레그룸은 40.5인치(1,029mm)로 모델3보다 5.3인치 더 길다. 헤드룸은 모델Y가 1.7인치 더 높다.

모델Y의 최대 적재용량은 앞·뒤 트렁크와 2열 시트 접었을 때 최대 확보할 수 있는 적재공간을 포함해 1,926리터로 396리터인 모델3보다 5배가량 크다. 최대 적재용량이 1,695리터인 싼타페보다 약 230리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델Y에는 트렁크 왼쪽에 두 개의 스위치가 있어 트렁크에서 바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다. 또 옵션에 따라 3열 7인승 선택도 가능하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두 모델 모두 동일하게 15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으며 계기판은 적용되지 않았다.

모델Y는 퍼포먼스 버전과 롱레인지 버전 등 총 2가지 버전으로 판매되며 두 모델 모두 듀얼모터가 탑재된 4륜구동 모델이다.

퍼포먼스 버전의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480km(WLTP 기준), 최고속도는 241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3.7초 걸린다.

롱레인지 버전은 1회 완충 시 최대 50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217km/h, 제로백은 5.1초다.

테슬라는 지난 1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Y 생산을 시작했으며 중국용 모델Y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기가 상하이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는 아직 미정이나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 Y 제원표(사진=electrek)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