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온라인으로 신차계약, 출고도 집까지 배송', 코로나로 달라지는 신풍속도

  • 기사입력 2020.03.09 16:12
  • 최종수정 2020.03.11 09: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업계에도 바이러스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풍속도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온라인 계약, 집에까지 출고차량 배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업계에도 바이러스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풍속도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자동차는 워낙 고가제품이기 때문에 차량구매 전에 직접 시승을 해 보고 영업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구매를 결정하고, 차량을 인도받을 때는 차량상태를 체크하고 기능들을 일일이 살펴 본 후에 인도를 받는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비대면을 통한 차량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9일부터 자사의 홈페이지에 ‘온라인 구매 상담 코너를 마련, 온라인을 통해 계약을 받는다.

재규어랜드로버 홈페이지 내 ‘온라인 구매하기’ 채널을 통해 원하는 차량의 재고여부와 색상을 확인 한 후 차량 견적을 받거나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청약을 한 뒤 원하는 전시장을 선택하면 해당 전시장 담당직원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 차량 출고도 고객이 원할 경우, 직접 집에까지 배달해 준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2017년 첫 시도한 ‘온라인 구매하기’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킨 것으로 온라인상에서 선호하는 전시장과 차량대금 지불 방식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다 비 대면으로 쉽고 빠른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BMW코리아도 9일부터 고객이 BMW 차량 시승을 원할 경우, 전국 판매딜러를 통해 직접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 시승을 실시한다. 즉, 전화로 원하는 차량 시승을 요청하면 가까운 딜러에서 직접 차량을 가져다 준다.

이와 함께 AS를 필요하는 경우에도 전화를 하면 직원이 차량을 직접 갖고 와서 수리를 한 다음 차량을 가져다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이전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만 부분적으로 제공됐었으나 이번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전면 확대 실시되는 것이다.

BMW코리아측은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와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전면 실시키로 했다"면서 "이는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BMW코리아는 또, 고객이 전시장을 방문,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테이블 간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