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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올 여름 북미에 투입...국내 출고대기 더 길어질 듯

  • 기사입력 2020.03.06 10:2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제네시스가 GV80을 올 여름 북미시장에 투입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형 GV80의 가격을 공개했다.

북미형 GV80은 2.5 가솔린 터보와 3.5 가솔린 터보 등 총 2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현재 3.0 디젤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2.5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을 발휘하는 2.5리터 I4 T-GDI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구동방식은 기본 사양인 RWD(rear-wheel drive)와 선택사양인 AWD (All-wheel drive)가 제공된다.

트림은 스탠다드(STANDARD), 어드밴스(ADVANCED), 프레스티지(PRESTIGE) 등 총 3가지로 나눠졌다.

주요품목으로 먼저 스탠다드는 19인치 알로이 휠, 듀얼머플러, 풀 LED 쿼드 헤드램프, 스마트 자세 관리 시스템, 에어백 10개, 8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아날로그 게이지, 프리미엄 AVN 14.5인치 HD 디스플레이, 고속도로운전보조 II, 보행자 및 사이클리스트 감지, 접합자 및 차선 변경 보조 및 회피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포함된 전방 충돌 회피 장치 등이다.

스탠다드에서 AWD를 추가하거나 중간트림인 어드밴스를 선택하면 파노라마 선루프, 열선 스티어링 휠,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디지털 키, 무광택 마감 목재 트림, 후방 탑승자 경고, 21개 스피커가 포함된 렉시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기본 추가된다.

중간트림인 어드밴스에서 AWD를 포함시키거나 상위트림인 프레스티지를 선택할 경우 4계절용 20인치 알로이 휠, 서라운드 뷰 모니터, 사각지대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주차 충돌 방지 지원 등이 추가된다.

프레스티지에 AWD를 추가하면 4계절용 22인치 알로이 휠, 헤드업디스플레이, 도로 프리뷰가 포함된 전자제어식 서스펜션, 3존제어 공조장치,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 장치 등이 추가된다.

3.5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을 발휘하는 3.5리터 트윈 터보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구동방식은 AWD만 적용된다.

트림은 2.5 가솔린 터보와 동일하게 스탠다드, 어드밴스, 어드밴스 플러스, 프레스티지 총 4가지로 나눠진다.

스탠다드는 2.5 가솔린 터보 스탠다드 AWD 기본품목에 20인치 알로이휠, 도로 프리뷰가 포함된 전자제어식 서스펜션이 추가된다.

어드밴스는 3.5 가솔린 터보 스탠다드 기본품목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 사각지대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1개 스피커가 포함된 렉시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헤드업디스플레이, 앞좌석 열선시트, 3존제어 공조장치 등이 추가로 탑재된다.

프레스티지는 어드밴스 기본품목에 22인치 알로이 휠,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 장치,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나파가죽 등이 추가된다.

7인승 모델을 원할 경우 어드밴스 플러스를 선택하면 된다.

한국형 GV80에 적용되는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 제네시스 카페이는 탑재되지 않는다.

가격은 2.5T RWD 스탠다드가 4만8,900달러(5,821만원), 어드밴스가 5만2,800달러(6,283만원), 프레스티지가 5만7,050달러(6,790만원)이며 2.5T AWD 스탠다드가 5만4,650달러(6,504만원), 어드밴스가 5만9천달러(7,020만원), 프레스티지가 6만3,400달러(7,544만원)다.

3.5T 스탠다드가 5만9,150달러(7,038만원), 어드밴스가 6만4,350달러(7,657만원), 어드밴스플러스가 6만5,050달러(7,739만원), 프레스티지가 7만950달러(8,441만원)다.

제네시스는 현재 미국에서 GV80의 사전계약을 받고 있으며 현재 6천대 이상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는 올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판매가 시작될 경우 국내 GV80 출고대기기간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GV80을 받기까지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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