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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리, 자율주행차 운행 위해 매년 위성 500개씩 쏘아 올린다.

  • 기사입력 2020.03.04 16:12
  • 최종수정 2020.03.04 16: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리홀딩스가 저장성 기존 자동차 공장 인근 타이저우에 새로운 위성 생산공장을 설립, 2025년까지 매년 500여개 위성을 생산키로 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볼보자동차의 모기업인 중국 지리홀딩스가 저궤도 위성 생산에 22억7천만 위안(3천881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저궤도 위성은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때 인공위성이나 항공 영상을 이용해 측정한 지리정보를 제공하는데 이용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리홀딩스는 저장성 기존 자동차 공장 인근 타이저우에 새로운 위성 생산공장을 설립, 2025년까지 매년 500여개 위성을 생산키로 했다.

지리홀딩스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위성을 연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매년 500 개의 위성을 쏘아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량에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네트워크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지리자동차의 기술개발 부서인 지리 테크놀로지 그룹(Geely Technology Group)은 지난 2018년 저궤도 위성 개발. 발사 및 운영을 위해 ‘지스페이스(Geespace)’를 출범시켰다.

‘지스페이스’는 올해 말까지 상용 저궤도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관련한 고속 인터넷 및 정밀 내비게이션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18만 대의 신차를 판매한 지리자동차는 독일 다임러AG와 볼보, 말레이시아 프로톤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테슬라. 구글 웨이모, GM(제너럴모터스) 등과 자율 주행기술 부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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