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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 진출 7개월만 3위...3년 내 진입 목표 조기 달성

  • 기사입력 2020.03.04 14: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시장에 진출한 지 7개월 만에 TOP3에 진입했다.

3일(현지시각)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자동차는 전월대비 1.3% 늘어난 1만5,64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토스가 1월보다 6.5% 줄어든 1만4,024대를 기록했으나 카니발이 1,620대 판매되면서 소폭 증가했다.

그 결과 기아차는 1만2,430대로 4위를 기록한 타타자동차를 제치고 2월 인도 자동차 판매 3위에 올랐다. 판매를 개시한 지 7개월 만이다.

무엇보다 ‘3년 안에 TOP3에 들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지난달에도 2위를 기록한 현대차는 전년동월대비 7.2% 줄어든 4만10대를 판매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베뉴, 신형 i10 그랜드 등 최근에 출시된 신차들의 활약으로 한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 때 인도 소형 SUV 시장을 주름잡았던 크레타가 이달부터 풀체인지 모델이 판매되는 만큼 감소세가 더욱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아직까지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루티스즈키가 전년동월대비 2.3% 줄어든 13만3,702대를 판매, 1위를 유지했다. 마힌드라는 56% 감소한 1만756대로 5위, 토요타가 12% 줄어든 1만352대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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