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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톤, 연말부터 M-Byte EU서 사전 계약. 한국은 내년 4월부터 시판

  • 기사입력 2020.03.03 12: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글로벌 전기차업체 바이톤이 연말부터 EU(유럽연합)에서 첫 차종인 M-Byte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글로벌 전기차업체 바이톤이 연말부터 EU(유럽연합)에서 첫 차종인 M-Byte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이톤은 2일(현지시간) 올 하반기부터 유럽 고객들을 대상으로 500유로(66만 원)의 계약금으로 첫 전기차 모델 M-Byte에 대한 사전 계약 개시와 함께 충전서비스 계획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바이톤은 우선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Byton Places’로 불리는 이 전시장은 내년 말 유럽시장 본격 진출에 앞서 2021년 2분기 중 공식 오픈될 예정이다.

이어 노르웨이 오슬로와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등에 순차적으로 ‘Byton Places’를 오픈할 예정이며, 여기서는 바이톤의 프리미어 이벤트 진행과 함께 테스트 드라이브, 그리고 고객들에게 자사 브랜드의 디지털 제품을 소개하게 된다.

바이톤은 웹 사이트 및 앱 자체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바이톤 차량의 주문이 직접 처리되며 일부 소매 파트너와 오프라인으로도 처리, 고객들이 두 통신 채널 간에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 주문과 매장에서 직접 입력을 통해서 주문할 수 있는 테슬라와 비슷한 방식이다.

바이톤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6만5천대의 M-Byte 프리오더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 2만5천대가 유럽에서 주문했다고 밝혔다.

바이톤은 첫 모델을 중국과 스위스, 독일, 노르웨이, 프랑스, ​​네덜란드 및 스웨덴 등 7개 국가에서 먼저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헤이딘 오토모티브(Hedin Automotive)가, 프랑스에서는 BYmyCAR가, 네덜란드는 루만그룹(Louwman Group)이, 스위스에서는 모던 드라이빙(Modern Driving)이 판매 딜러 및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바이톤은 유럽지역에 40개의 서비스 지점과 7개의 테스트 드라이브 센터 및 2개의 모바일 팝업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며, 모바일 드라이빙은 취리히 들어서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운영을 맡게 된다.

독일에서는 전자제품 할인업체인 유로닉스( Euronics)를 통해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충전서비스는 Ionity, Fastned, EnBW, Allego, Innogy, Newmotion, Izivia, Swisscharge 등 주요 고속충전 업체를 포함, 총 28개 유럽 국가에서 15만 개의 충전 포인트에서 충전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21년 4월부터 군산공장에서 조립된 M-Byte를 시판할 예정이다.

바이톤의 국내 위탁생산을 맡은 명신컨소시엄은 올해 말까지 군산공장의 시범생산을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신측은 군산공장에서 조립 생산되는 바이톤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국내생산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자체 패키징을 통해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대상으로 배터리 공급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명신 컨소시엄은 첫 해에 내수시장에서 연간 2만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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