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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하이브리드 투아렉R. 골프GTi 온라인 통해 전격 공개

  • 기사입력 2020.03.03 10: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이 ‘2020 제네바국제모터쇼’가 취소됨에 따라 예정된 기자회견을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다.

3일 오후 5시 10분부터 25분까지(한국시간) 진행되는 온라인 생중계에서는 골프 고성능 모델인 '8세대 신형 골프 GTI'와 3세대 신형 투아렉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투아렉 R’ 등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폭스바겐은 올해 제네바 모터쇼를 취소하기로 한 스위스 제네바 주 의회 결정에 따라 온라인 발표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또, 2020 제네바 모터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친환경 개인화 모빌리티로의 진화'라는 브랜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폭스바겐 브랜드는 e-모빌리티에 약 110억 유로(14조57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2020년은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도로 위를 달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e-업!이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라인업의 엔트리 모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대 주행거리가 260km인 e-업!은 1월 한 달 동안 2,500대가 사전계약 됐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또, 여름 시즌에는 사전계약 완료 대수만 무려 3만7천여 대에 달하는 ID.3가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 기반의 첫 번째 전기차인 ID.3는 전기차 대중화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며, ID.3 이후에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무려 500km에 이르는 전기 SUV, ID.4가 유럽, 중국, 미국 등에서 판매가 시작될 계획이다.

‘제로 에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략 역시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된다.

8세대 골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eTSI가 새롭게 추가됐다. 새롭게 출시되는 1.5 eTSI(110 kW)의 경우 이전 세대 대비 CO2 배출량이 최대 10%가 감소됐다.

폭스바겐은 또, 85kW 전기모터와 1.4리터 TSI 엔진이 결합되어 최고 출력 245마력(180 kW), 최대 토크 40.8kgㆍm (400Nm)를 내는 신형 골프 GTE를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골프 GTE의 경우 순수 EV 모드로 최대 60km 주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R 라인업 중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폭스바겐 브랜드의 새로운 플래그십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투아렉 R은 100kW(136 PS) 전기 모터와 340마력 V6 가솔린 TSI 엔진이 결합, 최고 출력 462마력(PS, 340 kW)을 발휘하며, 순수 EV 모드만으로 최대4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전체 차종의 CO2 배출량을 30%까지 저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수백만 명이 소유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e-모빌리티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경에는 유럽 및 중국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폭스바겐 차량은 전기차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동화에 적극적인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모든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드라이브 시스템에 대한 투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180kW/ 245마력의 고성능 신형 골프 GTI와 신형 골프 GTE도 출시된다.

폭스바겐은 또, 올해 말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완전 전기 SUV인 ID.4를 선보이며, 투아렉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투아렉 R’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향후 2025년까지 현행 11개의 SUV 모델 라인업을 30개로 확장할 계획이며, 향후 SUV의 50%를 전기구동시스템을 갖춘 SUV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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