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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중국 아이폰 생산공장, 신규 근로자에 월급 2배 이상 성과급 제시

  • 기사입력 2020.02.26 21:31
  • 최종수정 2020.02.26 21: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 아이폰의 위탁생산을 하고 있는 폭스콘그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그동안 폐쇄했던 중국 주요공장의 조업을 재개를 앞두고 근로자 모집을 서두르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공장인 중국 폭스콘 공장이 월급의 2배 이상 성과급을 제시, 근로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애플 아이폰의 위탁생산을 하고 있는 폭스콘그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그동안 폐쇄했던 중국 주요공장의 조업을 재개를 앞두고 근로자 모집을 서두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폭스콘은 신규 모집 직원에게 7,000위안(121만원)의 성과급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공장에 다시 돌아온 직원들에게도 3,000위안(51만8천원)의 성과급을 지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성명에서 바이러스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콘 중국공장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공장이 2주 이상 폐쇄됐었다.

폭스콘은 심천공장에서 의료용 마스크와 의료관계자가 입을 옷이 생산해 오다 지난 20일부터 중국 주요공장에서 조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정저우에 있는 폭스콘의 거대 공장에서는 새롭게 채용된 직원들에게 7,000 위안의 성과급이 주어지며, 60일만 일하면 3,000위안, 90일 일하면 4,000위안의 성과급이 주어진다.

2019년 정저우 공장의 평균 월급이 2000-3000위안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성과급 지급은 꽤 큰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대 35만 명을 고용하는 정저우 폭스콘공장은 세계 최대의 아이폰 생산공장으로, 중국에서 정저우는 ‘아이폰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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