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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북미서 2가지 결함 발견된 F-150 25만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0.02.26 16:01
  • 최종수정 2020.02.26 16:0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드자동차가 북미에서 2가지 결함이 발견된 F-150 25만718대를 리콜한다.

25일(현지시각) 포드는 2015-2020년형 F-150 25만718대에서 2가지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2018-2020년형 F-150 21만7,185대에서는 LED 헤드램프 결함이 확인됐다.

주간주행등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전조등 스위치 위치를 ‘자동’에서 ‘전조등켜짐’으로 옮기면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에 따라 주간주행등이 비활성화돼야하지만 계속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맞은 편 운전자의 가시성을 떨어뜨려 충돌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포드는 이번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대상차량은 2017년 1월 5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디어본 트럭 공장(Dearborn Truck Plant)과 2017년 1월 25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켄자스시티 공장에서 생산된 21만7,185대다.

이 중 16만6,196대가 미국에, 5만989대가 캐나다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5리터 GTDI 엔진이 장착된 2015-2016년형 F-150 중 3만3,533대에서는 엔진 히터 소자 위치에 따라 열 보호가 불충분하고 길이가 잘못된 케이블이 있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엔진 블록 히터 케이블이 전기 콘센트에 연결됐을 경우 전기저항성이 떨어져 가정용 차단기 또는 누전차단기 장착 콘센트가 작동될 수 있다. 이것이 과열 또는 배선 손상으로 이어지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포드는 이번 결함과 관련된 화재, 사고 또는 부상에 대한 보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상차량은 2014년 7월 31일부터 2016년 9월 27일까지 디어본 트럭 공장과 2015년 2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캔자스시티 공장에서 생산된 3만3,533대다.

이 중 1만3,854대가 미국에, 1만9,679대가 캐나다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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