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르노·PSA·닛산·혼다, 中 공장 휴무일 내달까지 연장...재개시기 미정

  • 기사입력 2020.02.25 16:17
  • 최종수정 2020.02.25 16:1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자동차, 푸조시트로엥그룹(PSA), 닛산자동차, 혼다자동차가 중국 공장의 재가동 일정을 연기했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닛산차는 내달 10일까지 가동을 중단하라는 후베이성 정부 당국의 명령에 따라 후베이성 공장의 휴무일을 연장했다.

또 닛산차는 지난 24일부터 가동하려던 허난성 공장의 문을 열지 않았으며 재개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차도 우한에 있는 공장들의 휴무일을 내달 11일로 연장했다.

토요타는 다음 주부터 조립공장 4곳을 모두 가동할 예정이지만 생산량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르노와 PSA도 우한에 있는 공장의 휴무일을 3월까지 연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르노는 내달 10일까지, PSA는 11일까지 공장의 문을 열지 않을 계획이다.

르노차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공장들이 모두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이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불확실성으로 인해 영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SA 관계자는 “현재 중국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PSA가 둥펑자동차와 합작해 설립한 DPCA는 우한과 청두에서 조립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중국 및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푸조 및 시트로엥 모델을 생산한다. 또 우한과 상하이에는 R&D 센터가 있다.

르노가 둥펑자동차와 합작해 설립한 DRAC는 우한에서 조립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캡쳐, 카자르(Kadjar), 꼴레오스(Koleos)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르노는 우한 서북쪽에 있는 시안시에 순수전기차인 시티 K-ZE를 생산하는 공장을 세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