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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수소모빌리티쇼 연기·BMW드라이빙센터 폐쇄· 수입차들 재택근무 전환

  • 기사입력 2020.02.24 16:48
  • 최종수정 2020.02.24 16:5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정부가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자동차 업체들이 행사 취소, 재택근무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신형 1시리즈와 2시리즈 미디어 행사를 취소했다. 당초 BMW코리아는 지난 19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가 25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인 페라리아와 람보르기니도 예정됐던 출시행사를 취소했다.

페라리는 오는 27일에 812 GTS와 F8 스파이더를, 람보르기니는 내달 3일 우라칸 에보 RWD 출시를 계획했다.

내달 3일 쿠페형 SUV XM3 출시행사를 계획했던 르노삼성차는 현재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25일에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수소모빌리티쇼도 잠정 연기될 예정이다.

수소모빌리티쇼는 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르면 3월 초에 예정된 신형 쏘렌토의 국내 출시행사도 상황에 따라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아차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24일 양재동 본사에 있는 기자실을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25일에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으나 출입자제권고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강남 테헤란로 본사에 있는 기자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재 본사 사옥의 방역이 강화되고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다”면서 “접견실 등 외부인 이용시설을 이 기간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며 기자실도 가급적 출입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25일부터 기자실을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폭스바겐 등 수입차브랜드 대부분은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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