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내놓나?...내년 유럽 출시 유력

  • 기사입력 2020.02.21 16:3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스포츠세단 G70의 파생모델로 '슈팅브레이크 왜건'을 선보일 전망이다. (출처=CAR AND DRIVER)
제네시스 브랜드가 스포츠세단 G70의 파생모델로 '슈팅브레이크 왜건'을 선보일 전망이다. (출처=CAR AND DRIVER)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스포츠세단 'G70'의 파생모델로 슈팅브레이크 왜건을 선보일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G70를 기반으로 적재공간과 실용성을 확대한 슈팅브레이크 왜건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앤드라이버는 최근 제네시스 총괄 이용우 부사장(William Lee)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왜건 개발이 승인된 것을 확인했으며, 오는 2021년 출시될 G70 페이스리프트를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가 라인업을 늘리는 데에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SUV GV80뿐만 아니라, 2세대 신형 G80까지 유럽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으며, 제네시스는 내달 5일 스위스에서 개최될 ‘2020 제네바모터쇼’에서 GV80와 신형 G80 등 풀라인업을 북미가 아닌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에스테이트' (상), BMW '3시리즈 투어링' (중), 아우디 'A4 아반트' (하)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에스테이트' (상), BMW '3시리즈 투어링' (중), 아우디 'A4 아반트' (하)

더불어 실용성을 선호하는 유럽시장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에스테이트, BMW 3시리즈 투어링, 아우디 A4 아반트 등 다양한 왜건 모델이 세단보다 인기가 높기 때문에, 이를 공략하기 위해선 G70 슈팅브레이크 등 다양한 라인업은 필수 아닌 필수다.

G70 슈팅브레이크는 G70 페이스리프트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제네시스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반영된다.

기반이 될 G70 페이스리프트는 국내외에서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 목격되고 있으며, 외관은 G-매트릭스와 새로운 대형 크레스트 그릴, 다이아몬드 퀼팅패턴, 쿼드램프 등 내달 첫 공개될 신형 G80의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할 전망이다.

인테리어는 현행 G70의 내부디자인에서 마감소재 고급화 및 대시보드 상단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키우고, GV80를 통해 선보인 각종 첨단 사양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KOAECA.RU)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KOAECA.RU)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유럽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G70 왜건 출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다“며, “현재 확인된 제네시스 신차로는 GV70가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는 오는 2021년 출시될 예정이며,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되는 만큼 북미시장을 비롯한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G70, G80, G90, GV80이외에 내년 중형 SUV GV70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후 쿠페모델인 GT70, 순수전기차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