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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KT, AI·빅데이터로 개발도상국 보건역량 강화 나선다

  • 기사입력 2020.02.20 09:4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장 소훈섭 소장(좌)과 KT AI/BigData서비스담당 변형균 상무(우)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KT가 세계은행(WB: World Bank)과 AI·빅데이터 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KT와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과 분쟁 취약국을 대상으로 AI·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고 글로벌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한다는 뜻을 모았다.

먼저 양 기관은 향후 개발도상국의 보건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ICT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개발협력 콘퍼런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진행된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 동안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과 ‘가축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LEPP, Livestock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을 선보였다. 

두 기술은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병 관련 대책으로써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유행성 전염병의 글로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를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KT는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이어 KT는 작년 8월 가나를 시작으로 9월 라오스에서 GEPP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2월에는 동아프리카의 허브국가인 케냐에서 현지 1위 통신사업자인 사파리콤과 협업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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