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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제네바 모터쇼 통해 유럽시장 공략...'신형 G80' 등 전 라인업 공개

  • 기사입력 2020.02.19 18:27
  • 최종수정 2020.02.19 18:2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GV80와 신형 G80를 동시에 선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GV80와 신형 G80를 동시에 선보인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2020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본격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Motor1.com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내달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20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GV80를 비롯해 신형 G80 등 전 라인업을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이자 후륜구동 플래그십 SUV로 주목받는 GV80는 제네시스의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인 G-매트릭스와 쿼드램프, 역동적이고 우아한 차체 비율이 적용됐으며, 이외에도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V80'

현재 판매되고 있는 GV80는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3.0L 디젤엔진이 먼저 출시됐으며, 여기에 세계 최초로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경쟁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볼보 XC90 등이 있다.

특히, GV80 2.5L 가솔린 터보와 3.5L 가솔린 터보 모델은 이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 초부터 국내 판매될 예정이다. 2.5L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 3.5L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를 발휘한다.

GV80 가솔린은 지난 14일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신형 G80' 예상도
제네시스 '신형 G80' 예상도

이어 제네시스는 신형 G80 풀체인지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주력 차종이자 가장 핵심 모델로,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행 G80는 지난 2013년 12월 제네시스(DH)로 출시된 이후 6년이 지난만큼 풀체인지 시기를 맞이했으며, 신형 G80는 지난해 GV80보다 먼저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출시가 연기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거나, 완성도가 떨어져 출시가 미뤄졌다는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진 바 없으며, 지금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막바지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경쟁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볼보 S90, 렉서스 GS 등이 있다.

제네시스 '신형 G80' 예상도
제네시스 '신형 G80' 예상도

신형 G80는 G90와 GV80처럼 내, 외장 디자인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신 아이덴티티가 집약된다. 전면부는 크기를 키우고 내부에 벤틀리처럼 퀼팅패턴을 적용한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제네시스의 특징으로 자리 잡은 쿼드램프가 적용된다.

측면부는 현행 G80와 유사한 실루엣을 가졌지만, 역동적인 비율은 유지하되 루프라인과 트렁크 리드라인을 쿠페처럼 완만하고 우아하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링이 적용된다. 후면부는 지난 2018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에센시아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반영되며, 전반적으로 GV80와 내외장 디자인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신형 G80는 GV80와 동일한 3세대 후륜구동 플랫폼이 적용되고 파워트레인은 기존 3.3L 가솔린은 2.5L 가솔린 터보로, 3.8L 가솔린은 3.5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대체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GV80에 이어 볼륨모델인 신형 G80를 출시해 G70, G90 등 4종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이후 중형 SUV인 GV70과 스포츠 쿠페 GT70 등을 추가해 총 6종의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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