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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기대주 XM3, 21일 사전계약 돌입...예상시작가는 2,300만원

  • 기사입력 2020.02.19 16:3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차가 QM6에 이은 기대주 'XM3'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르노삼성차가 QM6에 이은 기대주 'XM3'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M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기대주 XM3가 오는 21일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르노삼성차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지난 18일 부산공장에서 판매 직원들을 대상으로 XM3 시승과 제품교육이 진행됐다”며 “현재 사전계약 준비와 함께 생산물량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계약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며 "1.3 가솔린 터보 출고는 이르면 내달부터, 1.6 가솔린은 4월 20일 이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출시는 내달 4일이며 본격적인 판매는 이르면 9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XM3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됐던 ‘XM3 인스파이어(INSPIRE)’ 쇼카의 양산형 모델로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쿠페형 SUV다.

르노삼성은 XM3가 SM6와 QM6에서 호평받았던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매력적인 디자인, 유려한 곡선미와 볼륨감 넘치는 차체, 쿠페형 실루엣으로 2030 젊은 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솔린, 디젤, LPG로 이어지는 강력한 엔진 라인업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킨 QM6의 성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진 라인업은 QM6처럼 가솔린, 디젤, LPG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지난해 11월에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이 완료된 가솔린 터보 모델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7마력을 발휘하는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됐다.

이 엔진은 르노와 벤츠가 함께 개발했으며 벤츠 A클래스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어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조합된 다른 가솔린 모델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디젤 모델과 LPG 모델의 투입여부와 시기는 추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 오프로드 기능 등 다양한 편의장치 및 안전장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관건은 가격이다. 르노삼성은 XM3의 판매가격을 경쟁모델인 기아차 셀토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보다 경쟁력 있게 책정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판매관계자는 “현재 1.3L 가솔린 터보의 가격대는 2,300∼2,9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마케팅 등 내부적으로 최상위 트림 가격을 2,800만 원 선에서 결정, 취득세를 포함해도 3천만원 선으로 경쟁모델인 셀토스나 트레일블레이저보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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