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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 마세라티 딜러사업 접는다. 적자 누적으로 사업포기

  • 기사입력 2020.02.18 16:29
  • 최종수정 2020.02.18 16: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라 프리마 천일은 마세라티 딜러사업을 중단키로 하고 정리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마세라티의 서울 서초지역 딜러인 라 프리마 천일이 딜러사업을 접는다.

마세라티 국내총판인 (주)FMK 등에 따르면 라 프리마 천일은 마세라티 딜러사업을 중단키로 하고 정리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 예술의 전당 인근에 있는 라 프리마 천일 서초전시장과 성수 서비스센터는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라 프리마 천일이 최근 딜러권 반납을 해 왔다”며 현재 새 딜러 선정을 위해 이탈리아 본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라 프리마 천일은 지난 2015년 6월 FMK와 딜러십 계약을 맺고 서울 서초동에서 마세라티 차량을 판매해 왔으나 첫 해인 2016년 27억 원, 2017년 19억 원, 2018년 21억 원 등 지난해까지 4년 간 90억 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라 프리마 천일의 경영악화 원인은 판매 부진과 만성적이 할인판매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마세라티는 2015년 730대에서 2016년 1,300대, 2017년 2천여 대로 판매량이 해마다 급증세를 보여 오다 2018년부터 다시 하향세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1,260대까지 떨어졌다.

마세라티는 현재 (주)FMK 4개, LV 위본모터스 3개, 프릭사모터스 2개, 라 프리마 천일 1개 등 총 10개 전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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