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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1공장, 부품공급 차질에 다시 멈춰...기아차는 휴무일 연장

외자계 3사는 예정대로 정상 운영

  • 기사입력 2020.02.18 09:18
  • 최종수정 2020.02.18 10:2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울산 1공장과 2공장이 다시 멈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0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 1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국으로부터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이 충분치 않아 생산라인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휴업기간 동안 임금을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며 21일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주말 특근은 실시하지 않는다.

지난 5일 코로나19 여파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멈췄다 13일부터 생산을 재개됐던 울산 1공장이 다시 멈추게 됐다.

울산 1공장에서는 코나와 벨로스터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GV80,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은 21일 하루만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다. 울산 2공장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멈췄다 11일에 재개됐다. 

트럭과 버스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은 예정대로 오는 20일까지 멈추며 나머지 울산 3공장, 울산 4공장, 울산 5공장, 아산공장은 정상 운영된다.

기아차는 일부 공장의 휴업일을 연장한다.

봉고를 만드는 광주 3공장은 이틀 더 연장돼 오는 21일까지, 카니발과 K9을 생산하는 소하리공장은 하루 더 연장돼 오는 19일까지 중단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예정대로 부평 1공장을 19일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부평 1공장은 지난 17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부평 2공장과 창원공장은 계속 생산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평택공장의 가동을 재개한 쌍용차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르노삼성의 부산공장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멈춘 뒤 17일 재개했으며 정상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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