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역할 커진다.' GM, 홀덴브랜드 내년 폐기. 태국공장 中 장성기차에 매각
'한국지엠 역할 커진다.' GM, 홀덴브랜드 내년 폐기. 태국공장 中 장성기차에 매각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2.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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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전기 및 자율주행 차량 개발 등에 소요되는 막대한 자금 조달을 위해 획기적인 비용절감을 포함한 새로운 글로벌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21년까지 호주 홀덴브랜드를 폐기하고 태국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한다.

GM은 17일(현지시간) 전기 및 자율주행 차량 개발 등에 소요되는 막대한 자금 조달을 위해 획기적인 비용절감을 포함한 새로운 글로벌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GM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판매와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부문을 중단, 오는 2021년까지 산하 홀덴브랜드를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국 남부의 라용(Rayong)공장을 중국 자동차업체 그레이트 월(정성기차)에 매각하고 올해 말까지 태국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GM이 차세대 핵심사업을 위해 기존 엔진차량 부문의 정리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시장은 과감히 철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15 GM 종합 전략'의 일부다.

메라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성명에서 "우리는 강력한 수익률을 이끌어 내기위한 올바른 전략이 있는 시장에 사업의 중점을 두고, 특히 EV 및 AV 분야에서 이동성 미래의 성장을 주도할 글로벌 투자에 우선 순위를 두면서 글로벌 운영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2023년까지 20개의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1년 후반에 GMC 험머 EV 생산을 위해 디트로이트-햄 트랙 조립공장에 22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GM의 자율주행차인 Cruise LLC도 혼다차와 제휴, 크루즈 오리진이란 전기 셔틀을 개발 중에 있다.

GM은 또한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에 배터리 셀 제조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LG Chem과 함께 23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GM은 이미 2017년도에 호주에서 홀덴브랜드 차량 생산을 중단했다. 이는 홀덴이 첫 조립라인에서 차량을 생산 한 지 70년 만이다.

이후 홀덴 차량은 태국공장과 테네시주 GM의 스프링 힐 어셈블리(Spring Hill Assembly) 공장에서 생산돼 왔다.

마크 루스(Mark Reuss) 사장은 홀덴브랜드의 운영을 계속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모색했지만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GM은 또, “쉐보레 태국 라용공장은 가동률이 낮고, 예측량이 적어 생산을 지속 할 수 없었다”면서 “쉐보레가 더 이상 태국의 신차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라용공장은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과 트레일블레이저 SUV , 그리고 홀덴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GM은 이번 조치로 약 3억 달러의 순 현금과 11억 달러의 총 현금 및 비현금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GM은 지난 2018년 한국사업을 재구성했고, 남 운영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2017년에는 오펠. 복스홀과 GM파이낸셜의 유럽사업 부문을 PSA그룹에 매각했고 2015년에는 러시아시장을 정리했다.

이런 조치로 GM은 북미와 중국, 남미, 한국부문의 의존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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