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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닛산 큐슈공장 이어 유럽 FCA크라이슬러 세르비아공장도 가동 중단

  • 기사입력 2020.02.15 21: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는 1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감염 확대로 중국산 부품조달에 차질이 발생, 동유럽 세르비아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중국에서의 부품공급 중단으로 중국 외 지역 자동차 조립공장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는 1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감염 확대로 중국산 부품조달에 차질이 발생, 동유럽 세르비아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중국 외 지역에서의 자동차 생산이 중단된 것은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한국업체와 일본 닛산 큐슈 공장에 이은 세 번째 조치이며, 유럽 자동차메이커가 생산을 중단한 것은 이 공장이 처음이다.

가동이 중단되는 세르비아 공장에서는 소형차 피아트 500L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부품공급 중단으로 이 차량에 장착되는 오디오시스템 등의 공급에 영향을 받고 있다.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는 2월 중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닛산자동차도 중국에서의 부품공급 중단으로 일본 남서부에 있는 큐슈공장의 2개 생산라인도 지난 10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큐슈공장에서는 일본 내수용 미니밴과 북미 수출용 SUV를 생산중이며, 닛산차 일본내 생산의 절반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닛산은 이번 공장가동 중단으로 3,000대 가량의 생산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닛산은 또, 오는 17일부터 수출용 차량을 조립하는 또 다른 생산 라인도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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