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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등 해외 행사 취소 속 국내는 수소차쇼. 부산모터쇼 등 정상 개최

  • 기사입력 2020.02.14 17:59
  • 최종수정 2020.02.14 18: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는 3월 예정된 ‘2020수소모빌리티+쇼’와 5월 부산모터쇼가 계획대로 개최될 예정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오는 24일 개막 예정이던 글로벌 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우려로 결국 취소됐다.

중국에서는 오는 4월로 예정된 F1 중국 그랑프리와 베이징 모터쇼 2020이 연기 또는 취소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각국에서 대규모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행사 강행과 취소가 엇갈리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달에 예정돼 있던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CLA 쿠페 출시행사를 강행했다. 지난 12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서울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진행된 신차 발표회에는 300여명의 언론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폭스바겐코리아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3세대 신형 투아렉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반면, BMW코리아는 오는 18~19일 예정된 BMW THE 1 & THE 2 신차 발표 및 시승행사를 연기했다. 또, 3년 만에 다시 가질 예정이었던 ‘BMW 신년 기자간담회’도 아예 행사 자체를 열지 않기로 했다.

BMW코리아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일정을 다시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예정된 ‘2020수소모빌리티+쇼’는 계획대로 개최키로 했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측은 예정대로 3월 18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직위는 "조직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한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수소산업진흥과 경제위축 최소화 협조 차원에서 가능한 한 당초 계획대로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5월 개최 예정인 2020 부산모터쇼도 수입차업체들의 대거 불참 속에서도 당초 예정대로 개최키로 하고 참가업체 모집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전통시장을 찾아 현재 감염 상황으로 볼 때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가 없다면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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