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뭉치는 볼보. 지리그룹’, 브랜드 포지셔닝은 그대로 유지
‘하나로 뭉치는 볼보. 지리그룹’, 브랜드 포지셔닝은 그대로 유지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2.14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지리홀딩스 산하 볼보자동차와 지리오토모빌이 합병을 추진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지리홀딩스 산하 볼보자동차와 지리오토모빌이 합병을 추진한다. 지분 공유와 공동 투자 등은 이뤄지지만 지금처럼 정체성과 브랜드 포지셔닝은 유지된다.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는 지난 2010년 이후 지리홀딩스가 인수, 지리그룹 산하 브랜드로 운영돼 왔지만 지금까지는 경영통합이 아닌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볼보의 새로운 고성능브랜드인 폴스타는 볼보와 지리홀딩스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지리그룹에는 볼보와 폴스타 외에 영국 로터스, 링크 앤 코(Lynk & Co), 말레이시아 프로톤, 런던 일렉트릭 비클 컴퍼니(LEVC) 등의 브랜드들이 소속돼 있다.

볼보와 지리오토모빌스는 이번 양 사간 합병이 “경제적, 기술적인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양 사의 규모와 지식자원을 배경으로, 변혁의 한가운데에 있는 자동차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양 사의 지분법적 합병 이후에도 볼보, 지리오토모빌스, 링크 앤 코, 폴스타는 정체성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와 지리오토모빌스는 하칸 사뮤엘슨 볼보 CEO가 이끄는 공동 워킹그룹을 설립하는 등 각 이사회 상정을 준비하고 있다.

볼보자동차 대변인은 “올 연말을 목표로 새로운 그룹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리지주의 리 슈푸회장은 이번 합작으로 경쟁력과 자체 브랜드 포지셔닝은 유지하면서 그룹에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이고 말했다.

양사는 이미 CMA 및 SPA 플랫폼을 포함한 기술 공유를 하고 있으며, 엔진 부문 등은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양 사는 기술개발과 생산시설의 공유를 통한 혜택을 더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는 지리오토모빌스 중국공장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음으로써 생산능력을 늘리고, 지리오토모빌스는 볼보를 통해 유럽의 판매확대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VW그룹과 새로 합병한 PSA그룹.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 등에 대항하기 위해서도 이같은 합작은 필수라는 생각이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회사는 우선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후 스웨덴에서도 상장 할 예정이다.

합작사 사장 등 인사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관련기사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