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부활하는 포니’ 현대차 EV 컨셉트 ‘45’ 양산형 테스트카 첫 포착
‘전기차로 부활하는 포니’ 현대차 EV 컨셉트 ‘45’ 양산형 테스트카 첫 포착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0.02.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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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순수전기차(EV) 컨셉트이자 포니의 부활을 알렸던 ‘45’의 양산모델이 최초로 포착됐다.
현대자동차의 순수전기차(EV) 컨셉트이자 포니의 부활을 알렸던 ‘45’의 양산모델이 최초로 포착됐다. (출처:Motor 1.com)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순수전기차(EV) 컨셉트이자 포니의 부활을 알렸던 ‘45’의 양산모델이 최초로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com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의 순수전기차 45 양산형 프로토타입 테스트카가 두꺼운 위장막을 두른채 처음 목격됐다.

순수전기차 45는 지난 1970년대 공개된 현대차 최초의 컨셉트카 ‘포니 쿠페 컨셉트(Pony coupe concept)‘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모델로 지난해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2019 IAA)’에서 45 컨셉트로 처음 공개됐다.

특히, 모델명 ‘45’는 현대차의 시작을 알린 포니 쿠페 컨셉트가 지난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45년 동안 쌓아온 발자취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 또 45 컨셉트는 지난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에 다이아몬드 형태의 직선적이고 힘찬 인상을 구현했다.

이번에 포착된 순수전기차 45는 컨셉트의 디자인과 프로포션, 실루엣 등 전반적인 특징들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순수 전기차 '45' 크로스오버 (상), 현대차 '45 컨셉트' (하) (출처:Motor 1.com)
현대차 순수 전기차 '45'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상), 현대차 '45 컨셉트' (하) (출처:Motor 1.com)

45 양산형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으로 인해 디테일한 디자인을 살펴보긴 어렵지만, 대략적인 형태를 유추해볼 수 있는 수준이다.

전면부는 기존 45컨셉트가 동적인 ‘키네틱 큐브 램프(Kinetic Cube Lamp)' 디자인과 독특한 격자 라디에이터 그릴 등 클래식한 아날로그 감성과 첨단 기술의 모던함 등 특징들이 대체로 동일하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면의 독특하고 입체적인 그래픽의 도트 패턴 LED 램프 디자인은 양산화를 거치면서 일반적인 램프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아직 초기형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헤드램프 디자인은 알 수 없다.

순수전기차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넓은 면적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없지만, 전기모터 열을 식힐 수 있는 작은 에어인테이크가 범퍼 하단부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 범퍼디자인은 위장막으로 인해 디자인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45 컨셉트처럼 비교적 간결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전반적으로 각을 살렸던 컨셉트보다 부드러운 느낌이다.

현대차 순수 전기차 '45' 크로스오버 (상), 현대차 '45 컨셉트' (하) (출처:Motor 1.com)
현대차 순수 전기차 '45'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상), 현대차 '45 컨셉트' (하) (출처:Motor 1.com)

측면부는 과거 포니 쿠페 컨셉트의 현대화 된 패스트백 스타일, 45 컨셉트의 실루엣을 그대로 보여준다.

쿠페라이크한 루프라인과 짧은 앞, 뒤 오버행, 낮은 전고 등 전체적으로 짱짱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비율이 인상적이다.

특히, 차가 서있어도 달리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윈도우 라인(DLO)과 날렵한 각도로 꺾인 C필러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고, 45 컨셉트의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CMS(Camera Monitoring System) 기기는 일반적인 사이드미러로 변경됐다.

45 컨셉트에서 보지 못했던 디자인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보닛 파팅라인이다. 45 양산형 모델에는 앞바퀴 휠하우스와 펜더까지 넓게 열리는 ‘크렘쉘 보닛’이 적용되며, 이외에도 독특한 패턴의 휠디자인이 이목을 끈다.ㅊ

현대차 순수 전기차 '45'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상), 현대차 '45 컨셉트' (하) (출처:Motor 1.com)
현대차 순수 전기차 '45'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상), 현대차 '45 컨셉트' (하) (출처:Motor 1.com)

후면부는 위장막을 전면부보다 훨씬 꼼꼼하게 가려 디자인을 유추하기 어렵다.

하지만 45 컨셉트를 토대로 예상해보면, 과거 포니 쿠페 콘셉트 C필러의 공기구멍 4개의 형상을 연상케 하는 4개의 스포일러는 삭제될 것으로 보이며, 테일램프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의 가로형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후면 우측 테일램프에 위치했던 'HYUNDAI' 레터링 엠블럼은 동일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 '45 컨셉트' 인테리어
현대차 '45 컨셉트'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스파이샷 이미지가 공개되지 않아 살펴보기 어렵지만, 앞서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가 “EV 콘셉트카 45의 내장은 차량 내부가 거실 내 가구의 일부로 보이도록 기존의 여타 자동차 브랜드에서 시도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됐다”고 언급 한 만큼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나무와 패브릭, 가죽 소재를 크래쉬패드, 도어, 시트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각적으로 집과 같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줬던 분위기도 그대로 반영될지 주목된다. 다만, 1열 시트가 돌아가는 ‘스위블 시트(Swivel seat)’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통합된 첨단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센터콘솔과 변속기 노브 등을 제거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순수 전기차 '45'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출처:Motor 1.com)
현대차 순수 전기차 '45' 크로스오버 테스트카 (출처:Motor 1.com)

45 EV 크로스오버의 파워트레인 정보는 순수 전동화라는 것 이외에 구체적인 공개된바 없지만, 앞바퀴와 뒷바퀴 각각 차축에 전기모터가 탑재되고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거 포니가 경차와 비슷했었다면, 새롭게 부활하는 45 순수전기차는 준중형급으로 키워 실용성을 높이고 주행거리도 현행 아이오닉EV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의 순수전기차 45 크로스오버는 오는 2021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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