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체계적이고 섬세한 접근 필요

  • 기사입력 2020.02.12 10:1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파인카 네트워크 신현동점 정본한의원 공준호 원장
파인카 네트워크 신현동점 정본한의원 공준호 원장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벌써 봄이 성큼 다가온 양 한 낮의 온기가 맴돌고 있다. 근래에는 우한 폐렴으로 인해 전세계의 분위기가 다소 경직돼 있지만 무슨 일이 있냐는 듯 도로 위는 늘과 같다.

다행히 점점 기온이 상승하면서 빙결로 인한 교통사고는 잦아들었지만 도심 속 교통사고 건수는 하강할 줄 모른다. 특히 면역력이 이처럼 약해진 계절에는 교통사고 후유증마저 심화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감염 바이러스의 여파로 병원에 방문하길 꺼려하는 사람이 적지 않아 걱정을 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치는 오히려 면역력 저하는 물론 각종 만성 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은 발현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그만큼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손상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조속하고 충분하며 정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

교통사고 후유증의 특징은 경미한 교통사고라고 하더라도 두통, 디스크 등 통증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일련의 증상들이 교통사고 직후 진행한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사고 후 일주일 또는 수일이 지난 후 점점 심화되는 통증은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는다.

한방에서는 이렇게 유발되는 증상들의 주요 원인에 어혈을 꼽는다.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발생한 어혈은 혈행이나 기의 순환 저하를 일으켜 면역력을 더욱 떨어트리며 여러 염증도 일으키기 때문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어혈이 발생하면 조속히 제거를 해 면역력 및 자연 치유력을 향상해야 한다는 것이 한방 치료의 핵심이다.

아울러 교통사고 후유증은 목 염좌, 허리 염좌, 전신 근육통 외 두통, 어지럼증, 구역감, 불면증 등의 증상이 주로 발현되는데 한방은 이러한 문제 발생에 어혈이 큰 작용을 한다고 보기 때문에 한약이나 침, 추나, 물리치료. 부항, 온열요법 및 냉열요법 등으로 어혈을 제거하고 순환을 도모해 개인이 가진 밸런스를 되찾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는 체질에 따른 치료가 필요한 것이며 둘째는 전신적 관점에서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 셋째는 단계별 개인 맞춤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영상의학적 검사와 체질 진단을 병행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에 준해 치료 방법을 설계하고 이후 발현된 증상을 완화하면서 동시에 몸 전체의 밸런스를 잡는 치료로 교정해야 하고 치료 종결 전까지 새롭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에 대비하여 중간 검사를 거치는 등의 단계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의원 교통사고 치료가 자동차 보험 적용이 된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적용 방법도 비교적 간단한데 병원 초진 접수 시 교통사고 환자라는 것을 알리고 이와 함께 사고 접수번호와 보험 담당자 연락처를 고지하면 된다. 이후 수납 시까지는 병원 측이 보험 담당자와 연락해 보험 적용 범위라든지 치료비용 등에 관한 협의를 거치게 되기 때문에 환자의 입장에서는 초진 접수 시 해당 정보를 알리는 것 외에는 관련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한편 교통사고 후유증이 만성질환으로 번지지 않기 위해서 기억해야 할 것들도 있다. 초기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이다.

증상이 발현된 후 장기간 방치 할 경우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면서 만성화에 이르기 십상이기 때문에 증상 발현 초기에 이를 바로 잡아 재발률을 낮춰야 하고, 잘못된 습관으로 재발이 될 여지를 줄여 만성화 루트를 끊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 파인카 네트워크 신현동점 정본한의원 공준호 원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