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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7일 부평 1공장 가동 중단.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차질 불가피

  • 기사입력 2020.02.12 10:10
  • 최종수정 2020.02.12 16:3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한국지엠이 결국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한국지엠이 결국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현대기아차와 쌍용차가 공장가동을 중단한 상황에서도 정상가동해왔던 한국지엠이 결국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12일 한국지엠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부평 1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업체가 중국공장의 가동을 재개했으나, 재고가 소진된데다, 중국에서 한국까지 들어오는 물류시간을 고려해 공장가동을 중단한다“는 설명이다.

부평 1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 판매에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의 다른 공장인 부평 2공장과 창원공장은 정상 가동된다. 부평 2공장에서는 말리부와 트랙스가, 창원공장에서는 스파크와 다마스, 라보가 생산되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11일부터 부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14일까지 휴무 후 17일부터 재개한다.

공장에 따라 지난 4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현대차는 오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했으며, 일부 공장은 재개일정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오는 11일 화성공장을 시작으로 국내 전 공장을 다시 가동한다.

또 지난 4일부터 공장가동을 중단한 쌍용차는 공급사인 레오니 와이어링시스템즈가 오는 12일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내주 중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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