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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안정, 출산 후 한방 관리에서부터 시작

  • 기사입력 2020.02.11 14:0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우먼닥 부산센텀점 자윤한의원 김현수 원장 오른쪽: 대림역점 당산한의원 김창석 원장
우먼닥 부산센텀점 자윤한의원 김현수 원장 오른쪽: 대림역점 당산한의원 김창석 원장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아이에게 세상은 처음이자 낯선 환경 투성이다. 엄마에게도 육아는 처음이자 낯선 환경 투성이다.

초산모도 경산모도 이 아이를 처음 만났기 때문에 긴장 일색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할 따름이다. 그렇다보니 산모들은 알게 모르게 항상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스트레스가 무지막지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더더욱 출산 후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출산 직후부터 돌 까지는 산모 본인의 몸을 돌 볼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쉽게 나지 않기 때문이다.

임신은 여성의 신체를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변하게 한다. 장기의 위치나 골격의 벌어짐 정도, 골반의 크기라던지 혹은 체질까지도 많은 것들을 변하게 하는 10개월을 거치고 나면 출산이 기다리고 있다. 출산 시 여성은 자신이 갖은 힘을 다 소모하게 되며 이는 제왕절개나 자연분만의 차이 없이 모두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한의학에서 언급되는 허증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오로의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거나 원인모를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바로 산후풍이라고 할 수 있다.

산후풍은 여러모로 출산 후 일평생을 괴롭게 할 수 있는 만성질환의 일환이다. 주로 혈체신통, 혈허신통, 혈풍신통이라 하여 어혈이 제거되지 않고 경락에 머물면서 혈행순환의 저하를 원인으로 하거나 출혈이 대량으로 발생하며 혈맥이나 피부가 느슨해지면서 나타나며 또는 기와 헐이 모두 허한 상태에서 풍이나 한이 스며들면 전신의 근육이나 맥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수축, 무력 현상으로 통증이 느껴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출산 후 조리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핵심은 어혈과 오로를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혈맥을 뚫어주며 부족해진 혈이 충족될 수 있도록 영양을 보충한다. 아울러 약해진 몸을 보강하고 모유량을 증가시키고 노폐물이나 독소의 배출을 유도해 부종을 감소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부종은 감소하고 체력은 증진되니 출산 후 관리만 꼼꼼하게 잘 한다면 무리한 다이어트로 고생을 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는데 주요점이 있다.

출산 후 조리에 대한 한의학적 관리방법에는 탕약을 중심으로 침, 뜸과 같은 방법을 동원하게 되는데 우선 탕약이나 약침을 활용하게 되는 경우 어혈을 제거함과 동시에 기력 보충의 약재를 체질별로 차등을 줘 사용하게 되며 침을 통해 막힌 경락을 뚫어주고 경혈점을 자극해 통증을 완화하게 된다. 또한 뜸이나 부항 등으로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습열의 발생을 예방하여 배가 냉하게 되는 것을 막는다.

아울러 산모에 따라 골반이 틀어지거나 쉽게 다물어지지 않아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추나요법을 통해 교정을 함께 해준다면 추후 방사통이나 허리의 통증 발생을 예방할 수도 있다.

산모의 건강은 육아의 질과 직결된다. 산모가 건강해야 웃으며 아이를 돌보고 이에 따라 아이도 행복한 관심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출산 후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데 사실상 많은 산모들이 무작정 물이 닿지 않게만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위에 국한된 조리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등을 함께 해주고 미역국만을 고집하는 식단이 아닌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 속 관리도 무척 중요하다고 김현수 원장과 김창석 원장은 입을 모아 조언했다.

도움말 : 우먼닥 네트워크 부산센텀점 자윤한의원 김현수 원장, 대림역점 당산한의원 김창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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