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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워진 눈매' 이쿼녹스 부분변경 모델 공개...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

  • 기사입력 2020.02.07 11:41
  • 최종수정 2020.02.07 11: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쉐보레의 중형급 SUV 이쿼녹스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이쿼녹스는 전면부가 새롭게 디자인되면서 예전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모습이다.

기존 원형 광원의 헤드램프가 상하로 분리된 형태로 변경됐으며 그 사이를 크롬 가로바가 가로지면서 위쪽 주간주행등과 아래쪽 헤드램프가 얇아져 눈빛이 이전보다 아주 날카로워졌다.

듀얼 포트 그릴 면적이 줄어들었으며 그릴을 감쌌던 크롬은 측면만 감싸고 있다.

이쿼녹스 부분변경 모델 전면부(위)와 현행모델

면발광 형태를 갖췄던 리어램프는 점등시 LED 시그니처를 강조하는 형태로 변경됐으며 범퍼 하단에 적용됐던 크롬 라인이 사라졌다.

또한 스포티함을 강조한 RS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19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휠, 블랙 보우티 엠블럼과 배지, 광택 블랙 메쉬 그릴 및 블랙 아이스 서라운드, 바디 컬러 인서트가 있는 독특한 하부페시아, 블랙 헤드라이너, 레드 인테리어 스티칭 등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디자인 요소가 내외관에 적용됐다.

이쿼녹스 부분변경 모델 RS트림

이 RS를 포함해 신형 이쿼녹스는 5가지 트림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이쿼녹스의 트림은 L, LS, LT, 프리미어 등 총 4가지로 구성돼있다.

이같이 외관에서 큰 변화를 이뤘으나 인테리어 디자인은 그대로다.

신형 이쿼녹스의 정확한 정보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새롭게 추가되는 편의장치나 안전장치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쿼녹스에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을 비롯해 전방 충돌 경고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경고 시스템),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등이 적용되고 있다.

엔진은 현행 모델과 같은 1.5리터 가솔린 엔진 또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변속기는 6단 자동 변속기 또는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국내에서는 1.6리터 터보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일부 미국 언론들은 트레일블레이저에 탑재되는 1.35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쉐보레는 신형 이쿼녹스를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0 시카고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판매는 올 가을 북미를 시작으로 개시되며 국내 출시는 그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쿼녹스 부분변경 모델 후면부(위)와 현행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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