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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 美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차량 내 모니터링 기술 개발

  • 기사입력 2020.02.07 09:1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차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미국의 반도체업체인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미국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정고 커넥티비티와 차량 내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한다.

ADI와 협력하는 정고 커넥티비티는 시스코 시스템즈에서 2013년에 분사한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로 차량 내 운전자 모니터링 솔루션인 ‘코드라이버(CoDriver)’에 주력하고 있다.

코드라이버는 첨단 딥 러닝, 머신 러닝,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사용해 운전자 정면에 설치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또한 탑승자 수 카운팅, 안전 벨트 착용 상태 탐지, 결정적인 의료 상태의 관찰 또는 탐지 등의 기능들을 통해 차량 내부의 전체 탐지 기술을 지원한다.

이 코드라이버에 ADI의 ToF(Time-of-Flight) 기술이 결합된다.

3D ToF는 관심 있는 장면으로부터 깊이 정보(통상적으로 단거리에 대해)를 포착하기 위해 수 나노초 동안 고전력 광학 펄스를 사용하는 스캐너리스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이다.

ADI는 3D ToF 솔루션을 신속히 구현하는 데 유용한 개발 보드, 소프트웨어/펌웨어와 함께 프로세싱, 레이저 드라이버, 전력관리를 포함해 3D ToF 시스템의 성능을 직접적으로 강화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ADI는 자사의 ToF에 정고의 코드라이버를 결합해 자동차의 운전자와 차량 내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한 ToF(Time-of-Flight) 및 2D 적외선(IR) 기반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차량 탑승자의 머리와 몸의 위치, 눈의 크기를 관찰함으로써 탑승자의 졸음 수준이나 운전을 방해하는 요소들에 대한 수준을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얼굴, 몸, 손의 제스처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차량 인터랙션을 구현하고, 차량 내에서 탑승자들을 식별함으로써 개인별 인포테인먼트, 맞춤형 서비스, 차량 공유 지불 결제 같은 기능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얼굴 인식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나로그디바이스 자동차 커넥티비티 및 센싱 사업부의 블라드 불라프스키(Vlad Bulavsky) 제품 라인 디렉터는 “ADI와 정고의 협력은 오늘날의 제스처 제어를 넘어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는 문을 열었다”며, “우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ToF 기반의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기술을 지원하는 캐빈 센싱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고 자동차 안전성을 더욱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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