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오일뱅크, 작년 영업이익 5,220억 원 21% 감소

  • 기사입력 2020.02.06 16:22
  • 최종수정 2020.02.06 16: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오일뱅크의 연간 누계 결산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2% 줄어든 21조1,168억 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5,220억 원을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오일뱅크가 2019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3,522억 원, 영업이익 1,09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분기의 1,578억 원보다 30.9%가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의 1,753억 원 적자에서 2,843억 원 흑자로 돌아서 전망을 밝게 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연간 누계 결산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2% 줄어든 21조1,168억 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5,2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5%였다.

현대오일뱅크의 매출액 대비 당기순이익은 규모의 열세에도 불구, 주요 경쟁사보다 높은 3,12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은 “경쟁사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000억 원에도 못 미치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분법 적용 대상인 현대코스모와 현대쉘베이스오일 실적까지 합치면 전체 영업이익은 6,308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코스모는 방향족 석유화학사업, 현대쉘베이스오일은 윤활기유사업을 맡고 있다.

휘발유 등 주요 석유제품 수요 감소로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작년 한 때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정유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정유부문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영업이익 3,306억 원, 영업이익률 1.7%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연결 기준으로 석유화학, 카본블랙, 유류저장사업 등 비정유부문에서 연간 영업이익 1,914억 원을 기록했다. 지분법 적용 대상 회사까지 합산한 기준으로 현대오일뱅크의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은 47.6%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