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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이통3사, MWC 2020 행사 규모 축소...상황 따라 참가 취소도

  • 기사입력 2020.02.05 12:11
  • 최종수정 2020.02.05 12:1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이통3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MWC 2020 행사 규모를 추속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의 행사 규모를 축소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MWC 2020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그러나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MWC 2020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행사 규모를 축소하거나 참가를 취소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예정대로 참여하되 CEO 미디어 간담회를 취소하고 전시부스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시부스 규모와 운용 인력을 최소한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MWC를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계획했던 미디어 행사를 취소하고 전시부스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현재는 전시참가만 계획하고 있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장에서 진행하려던 CEO 기자간담회를 취소했으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향후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이들은 행사 규모를 축소해 MWC 2020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참가를 취소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5일 LG전자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0 참가를 전격 취소했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는 전시를 위한 최소 필요인원 외 출장자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ZTE는 미디어 간담회를 전격 취소하고 부스전시에만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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