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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끝은 어디인가? 테슬라 주가 하룻동안 20% 폭등

  • 기사입력 2020.02.04 17:0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끝없이 치솟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3일(현지시간) 하룻동안 무려 20%나 폭등했다.

테슬라 주가 폭등은 투자조사 기관인 아거스 리서치(Argus Research)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주당 556달러에서 808달러로 높인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아거스 리서치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끌어 올린 이유의 하나는 작년 4분기의 강한 실적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오후에 780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적자가 이어지다가 3분기 들어 첫 흑자를 기록한 이 후 4분기에도 판매량을 기대 이상으로 늘리면서 또 다시 흑자를 기록했다.

이를 기점으로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의 시가 총액을 넘어서 토요타에 이어 2위까지 상승했다.

아거스 리서치의 전망대로 테슬라 주식 강세가 이어질 지는 모델 3의 수요 지속과 기존의 모델 S, 모델 X가 순조롭게 매출을 늘려 나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는 성공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2020년에는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13만여대 이상 늘어난 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는 2019년 4분기 판매 대수가 11만2,000대로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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