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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용 모델3. 모델Y 배터리 공급업체 LG화학. 中 CATL 선정

  • 기사입력 2020.02.03 14:36
  • 최종수정 2020.02.03 14: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중국용 모델3와 모델Y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한국의 LG화학. 중국 CATL을 선정했다.(사진은 상하이 기가팩토리 내부)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중국용 모델3와 모델Y 배터리 공급업체로 한국의 LG화학. 중국 CATL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 한국 LG화학 등 빅3 배터리업체로 이어지는 최고의 배터리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은 3일,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ATL은 이날 중국증권거래소 신고내역에서 “테슬라의 자체 요구에 따라 2020년 7월부터 2022년 6월 사이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며 "이번 협정은 테슬라의 구매량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슬라도 이날, CATL이 일본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파나소닉과 한국의 배터리업체 LGChem에 이어 세 번째 배터리 공급업체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서 CATL의 공급량이 어느 정도 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협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테슬라는 이번에 발표한 LG화학, CATL과의 계약이 기존 공급선인 파나소닉보다는 더 작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테슬라 상하이기가팩토리는 연간 50만대 규모로 확장할 수 있도록 건설됐으며 올해 15만대 규모로 출발한다.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중국산 모델 3와 모델 Y 차량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CATL을 추가함으로써 배터리 업체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에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36만7500대의 차량을 판매한 테슬라는 올해는 5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자동차배터리산업혁신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에 총 62.2GWh의 배터리의 배터리를 생산했으며, 이 중 31.46GWh를 CATL이 차지했다.

CATL은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폭스바겐, 토요타, 볼보, 지리그룹, SAIC, BAIC 및 GAC그룹 등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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