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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가동중단 등 신종 코로나에 국산차업계 초비상...장기화 우려도

  • 기사입력 2020.02.03 11:15
  • 최종수정 2020.02.03 11:1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산차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초비상이다.

중국 중앙정부인 국무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30일까지인 춘절 연휴를 지난 2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각 지방정부는 휴일을 최대 9일까지 늘렸다. 이러한 결정에 중국에 있는 공장들이 멈췄다. 이 때문에 국산차업계가 초비상이다.

현대차는 예정됐던 특근을 취소하고 재고 소진으로 인한 생산라인 정지가 불가피함에 따라 노조에 단체휴가 등 관련 협의를 요청, 최종점검 후 3일 오후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현대차처럼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나 휴업 일정 등 아직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1주일 동안 공장가동을 중단한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오는 13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정상적으로 공장을 가동한다.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공장가동중단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같이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업계는 이 상황이 장기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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