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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수소연료전지 드론 활용 사업 협업

  • 기사입력 2020.02.02 09:00
  • 최종수정 2020.02.02 09:4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왼쪽에서 네번째)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대표(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서울에서 천안까지 한 번에 원격 비행할 수 있는 스마트 수소 드론이 등장한다. 이제 드론으로 원거리 배송도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가 협력하는 드론 사업 모델은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드론 관제∙영상서비스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지금까지 기존 20~30분에 불과한 드론 비행 시간을 크게 개선해 2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러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의 장점을 스마트드론 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구축한 스마트드론 플랫폼은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을 LTE∙5G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 등 단말기와 관제센터에 중계해 준다. 또 드론의 상태정보, 비행계획, 비행경로, 임무수행 등을 LTE∙5G 통신을 통해 원격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업, 보안,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드론의 활용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짧은 비행 시간으로 드론 도입의 한계가 있던 물류∙유통 분야에서도 스마트드론 활용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장시간 비행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대형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에도 유용해 공공 사업의 기회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서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대표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에 관한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상반기까지 드론 기체와 스마트드론 관제∙영상서비스의 5G 통신망 연동을 완료하고, 이후 구축된 서비스를 활용해 드론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와 두산은 드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G 시대 양사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방위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2018년 5월에는 두산인프라코어와 5G 기반의 무인자율작업이 가능한 건설기계 기술 개발 등 스마트건설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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