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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토요타. 렉서스 하이브리드 신뢰성', 원천은 무엇?

  • 기사입력 2020.01.22 13:39
  • 최종수정 2020.01.22 14:1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작년 상반기까지 가장 잘 나갔던 브랜드중 하나가 토요타와 렉서스였다.
작년 상반기까지 가장 잘 나갔던 브랜드중 하나가 토요타와 렉서스였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작년 상반기까지 가장 잘 나갔던 브랜드중 하나가 토요타와 렉서스였다. 비록 판매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5-6%에 그쳤지만 출혈 없는 판매로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토요타와 렉서스는 연간으로는 각각 36.7%와 8.2%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렉서스는 국내 수입브랜드에서 3위를 고수하는 등 선방을 했다.

지난해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렉서스는 전년대비(1만3,340대) -8.2% 감소한 1만2,241대를 기록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3위를 고수했다.

토요타브랜드는 전년대비(1만6,774대) -36.7% 줄어든 1만611대로 2018년 3위에서 지난해 5위로 하락했다.

토요타와 렉서스가 최악의 역풍 속에서도 선방을 한 요인은 식지 않은 하이브리드의 인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주목되는 부분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1만1,897대로 전체판매량의 97.2%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S300h가 7,293대가 판매돼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고 플래그십 SUV RX450h가 1,295대, 중형 SUV NX300h가 1,865대, 막내 UX250h가 1,201대로 SUV 라인업 모두 제 역학을 톡톡히 해냈다.

렉서스 'ES300h'
렉서스 'ES300h'

주력모델인 렉서스 ES300h는 출시 된 지 1년이 훨씬 지났지만 여전히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7세대 모델로 파격적인 디자인과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신형 ES300h는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정숙성이 뛰어나고, ES에 탑재된 니켈수소배터리는 뒷좌석 하단에 배치해 차량 경량화와 함께 저중심화로 주행 안정성은 물론 트렁크 공간도 대폭 늘렸다. 실내 공간도 경쟁모델인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보다 넓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엔진 및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최고출력 218마력을 발휘한다. 또. 새로 개발된 트랜스 액슬과 파워컨트롤유닛(PCU)을 적용, 하이브리드 모델 특유의 높은 연비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직접적인 가속느낌을 추구했다.

렉서스 ES300h의 각 트림별 국내 판매가격은 슈프림이 5,710만 원, 럭셔리가 6,050만 원, 럭셔리플러스가 6,260만 원, 이그제큐티브가 6,640만 원이다.

렉서스 'RX450h'
렉서스 'RX450h'

플래그십 SUV RX450h는 ‘Radiant X(Cross over)’의 약자로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과 안락함에 실용성, 공간활용성 등을 더한 모델이다.

RX450h는 렉서스 전체 판매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ES와 함께 글로벌 주력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렉서스 RX450h는 지난 2016년 상반기에 나온 4세대 모델로,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쳤다.

파워트레인은 V6 3.5L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을 발휘한다.

렉서스 RX450h의 국내 판매가격은 슈프림이 7,760만 원, 이그제큐티브가 8,740만 원이다.

중형 SUV NX300h는 렉서스 SUV모델 중 가장 세련되고 강렬한 디자인을 가졌고, 날카로운 스핀들 그릴과 개성 있는 캐릭터라인, 렉서스 특유의 디테일이 적용됐다. 특히, 성능과 연비는 물론 정숙성까지 실현한 렉서스의 첨단 AWD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이포(E-four)’가 장착돼 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5L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99마력을 발휘한다. 경쟁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 볼보 XC60 등이 있다.

렉서스 NX300h의 국내 판매가격은 슈프림이 5,770만 원, 이그제큐티브가 6,490만 원이다.

렉서스 'UX250h'
렉서스 'UX250h'

소형 SUV UX250h는 렉서스 SUV 라인업 막내로 가장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대형 스핀들그릴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컴팩트한 차체에도 굵고 날카로운 캐릭터라인 및 디테일, 레이싱카에서 영감 받은 커넥티드 테일램프 등 도심형 SUV를 지향한다.

인테리어도 렉서스 특유의 기하학적인 레이아웃과 고급소재를 곳곳에 적용해 안락함과 고급감을 동시에 살렸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L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83마력을 발휘한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GLA, BMW X1, 아우디 Q3, 볼보 XC40 등과 경쟁한다.

렉서스 UX250h의 국내 판매가격은 기본모델이 4,510만 원, AWD모델이 5,410만 원이다.

토요타브랜드는 전체 판매량 1만611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7,151대가 판매, 점유율 67.4%로 역대 최고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플래그십 세단 신형 아발론 하이브리드가 1,267대, 캠리 하이브리드가 2,487대, 프리우스가 1,154대, RAV4 하이브리드가 1,700대 판매됐다.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2018년 11월 국내에 투입된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차량의 성능을 미적으로 표현한 ‘테크니컬 뷰티(Technical Beauty)’라는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풀 사이즈 세단의 품격과 성능을 웅변한다.

파워트레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열효율을 실현한 다이내믹 포스 엔진, 그리고 기존 대비 약 20% 효율을 높인 파워컨트롤 유닛과 트랜스미션이 결합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18마력을 발휘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 16.6km/L를 실현했다.

정숙성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대시보드패널, 바닥, 천정 부위 등에 광범위하게 흡∙차음재를 최적 재배치해 소음을 최대한 억제했고, 4점식 엔진 마운트를 최적으로 배치해 엔진의 진동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켜 더욱 정숙해진 실내에서 안락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토요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가격은 4,740만 원이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토요타 베스트셀링 중형세단 캠리 하이브리드는 8세대 모델로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한 토요타의 혁신 TNGA 플랫폼과 새롭게 개발된 2.5L 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TNGA 적용으로 차체강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됐고 저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안정성을 실현했다.

캠리는 고효율 고출력의 2.5L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소형화 경량화 고효율화 된 새로운 하이브리드의 결합으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11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6.7km/L(도심 17.1km/L, 고속도로 16.2km/L)로 1등급을 달성했다.

경쟁모델로는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닛삼 알티마 등이 있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의 각 트림별 판매가격은 LE가 3,790만 원, XLE가 4,290만 원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토요타 '프리우스'

프리우스는 지난 2016년 3월 출시된 4세대 모델로 지난해 외관 디자인과 연비, 친환경성을 높인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뉴 프리우스는 토요타의 혁신인 TNGA 플랫폼을 바탕으로 ‘클린 앤 센슈얼(Clean & Sensual)’ 디자인 컨셉을 추가, 깔끔하면서도 관능적인 외관으로 변신했다. 특히, 날렵한 이미지의 헤드램프와 볼륨감 있는 프론트 범퍼, 가로로 길게 뻗어있는 테일램프는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차체를 강조했다.

뉴 프리우스는 복합연비가 22.4km/ℓ(도심 23.3km/ℓ, 고속도로 21.5km/ℓ)로 기존대비 0.5km/ℓ가 높아졌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68g/km로 3g이 더 낮아졌다.

또, 코너링 시 가속 페달을 밟으면 발생하기 쉬운 언더스티어를 억제해 주는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ACA)를 신규로 탑재했으며, 가속페달의 강성과 구조개선,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개선 등으로 조향성능도 향상됐다.

뉴 프리우스 1.8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가격은 3,280만 원이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마지막으로 토요타 하이브리드 SUV인 RAV4는 5세대 모델로 도심과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세련된 터프함으로,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크로스 옥타곤(Cross Octagon)’을 모티브로 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터프함이나 강력함 속에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과감한 입체구조의 디자인과 저중심, 와이드 스탠스는 차량을 더욱 역동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선명한 캐릭터 라인, 날카로운 헤드램프가 돋보인다. 또 토요타 TNGA 플랫폼을 적용해 바디의 고강성화 및 저중심화를 달성,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5L 직렬 4기통 직분사 다이나믹 포스엔진 및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18마력을, AWD모델은 222마력을 발휘한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은 2.5 HEV가 4,050만 원, 2.5 HEV AWD 모델이 4,690만 원이다.

토요타는 올해 캠리 스포츠 에디션 XSE, 프리우스 4륜 구동 모델과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를, 렉서스는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RX를 투입,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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