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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렌식코리아, 몸캠피싱. 동영상유포 협박 등 피싱 전담팀 운용

  • 기사입력 2020.01.22 21:0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몸캠피싱은 다른 범죄 대비 피해금액이 큰 편에 속하며, 발생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점차 체계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적인 운영은 수사와 검거에도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직적인 운영을 실시한 이후로 총책들은 주로 중국을 거점으로 삼고 활동을 하고 있다. 총책은유인책이나 인출책 등 실질적으로 범죄행위에 가담할 이들을 모아 국내로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검거에 성공해도 일개 조직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또, 총책들은 ‘대포폰’이나 중국 채팅어플인 ‘위쳇’ 등을 사용해 조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치밀함까지 보이고 있다.

피해사례들은 선정적인 문구의 메시지로 남성을 유혹하며 시작된다. 경계심을 보이는 피해자에게 친분이 목적인 것처럼 접근하게 되며, 마지막에는 통화를 제안한다. 이후 호기심을 자극해 피해자의 몸캠을 유도하고, 영상을 녹화한다. 동시에 악성코드가 담긴 파일을 설치하도록 만들어 개인 정보를 확보하고 협박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1세대 보안 전문업체 ‘디포렌식코리아’가 몸캠피싱 피해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업체는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 정식으로 가입된 곳으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발전하는 사이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고 있는 피해자에게 24시간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연중무휴로 피해 접수 즉시 사건해결에 임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응에 나서기 때문에 영상의 유포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피해해결을 돕고 있다.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라며, “당사는 전문 대응팀을 구성해 꾸준한 모니터링과 긴급상황에 대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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