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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급가속 주장은 ‘완전히 거짓’. 정부, 테슬라코리아에 확인 중

  • 기사입력 2020.01.21 22: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는 다양한 테슬라 모델에서 ‘예기치 않은 급가속’ 문제가 발생한다는 불만을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기한 ‘탄원’에 대해 ‘완전히 허위’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다양한 테슬라 모델에서 ‘예기치 않은 급가속’ 문제가 발생한다는 불만을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기한 ‘탄원’에 대해 ‘완전히 허위’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

테슬라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운전자들이 자신의 차량이 입력에 반하여 가속했다고 주장하는 모든 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차량 데이터를 보유한 모든 차량이 설계된 대로 작동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NHTSA, NTSB(연방교통안전위원회)를 포함한 정부 규제기관과 오랫동안 이에 대한 논쟁을 벌여왔다.

테슬라는 이날 “NHTSA에 제기된 의도하지 않은 가속에 대한 고객 불만을 정기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데이터는 차량이 제대로 작동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Elon Musk)CEO는 “이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테슬라에 대한 거짓말을 퍼뜨리고 석유회사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CEO는 "이 청원은 테슬라 주식을 전문적으로 공매도하는 쇼트 셀러(Short-Seller) 세력들로부터 제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NHTSA는 지난 17일 테슬라 차량의 급발진에 대해 조사와 리콜을 요구하는 민원 127건이 접수됐다며 이에 대한 검토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모델3, 모델S, 모델X 등 총 50만대 테슬라 차량이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동차 리콜업무를 위탁 수행하고 있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테슬라 차량의 급발진 조사발표와 관련, 테슬라코리아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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