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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 애플 아이폰 조립생산 대만 혼하이와 EV 개발. 생산

  • 기사입력 2020.01.21 16: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폭스콘 테크놀로지그룹 산하 애플 아이폰을 조립 생산하는 대만 혼하이정밀공업(Hon Hai Precision Industry Co)이 중국용 전기자동차 개발 및 생산을 위해 합작 투자에 나선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이 폭스콘그룹 산하 대만 홍하이정밀과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폭스콘 테크놀로지그룹 산하 애플 아이폰을 조립 생산하는 대만 혼하이정밀공업(Hon Hai Precision Industry Co)이 중국용 전기자동차 개발 및 생산을 위해 합작 투자에 나선다.

혼하이정밀공업이 당국에 외환 신고한 내용에 따르면 FCA가 보유한 나머지 지분 외에 합작투자회사 지분 50%를 보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올 1분기(1-3월) 중 협력 제휴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혼하이정밀 측은 이번에 출범하는 합작사의 제품 설계, 부품 R&D 및 공급망 관리 등을 담당하지만 자동차 조립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출범하는 새로운 자동차사업이 혼하이정밀 전체 수익의 10% 가량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혼하이는 현재 애플의 아이폰 조립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혼하이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혼하이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신규사업에 뛰어 들었고, 여러 전기자동차 회사에 투자했지만 그 중 어느 것도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과의 전기차 합작생산 역시 이같은 전력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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