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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돌풍 잇는다’ 르노삼성, XM3·신형 캡처 등 6개 신차 대거 투입

  • 기사입력 2020.01.20 17:2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QM6의 흥행을 이어갈 XM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6개의 신차를 대거 투입하며 지난해 QM6의 흥행을 이어간다.

지난해 QM6는 부분변경으로 강화된 상품성과 LPG, 디젤, 가솔린으로 이뤄진 엔진 라인업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그 결과 QM6는 지난해 전년대비 44.4% 늘어난 4만7,640대를 기록, 2019 연간 누계 판매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중 43.5%인 2만726대가 LPG 모델인 LPe로, SUV는 곧 디젤이라는 공식이 깨졌다.

또 QM6는 지난해 12월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셀토스, 쌍용차 티볼리 등을 제치고 전체 SUV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르노삼성은 이러한 QM6의 돌풍을 XM3 등 6개의 신차 투입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XM3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XM3 인스파이어(INSPIRE)’ 쇼카의 양산형 모델로 세단과 SUV의 장점만을 결합한 신개념 SUV다.

LPG SUV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QM6의 성공 공식을 이어가는 르노삼성의 주력 모델로 출시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르노삼성은 XM3의 국내 시장 출시와 더불어 이후 유럽 지역을 포함한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어 서브컴팩트SUV QM3가 본명인 캡처라는 이름으로 투입된다.

2세대 캡처.

캡처는 6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2세대 모델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차세대 ‘CMF-B’플랫폼이 적용됐다. 이 플랫폼은 신형 클리오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된 것이다.

신형 캡쳐에는 르노자동차의 최신 디자인언어도 적용됐다. 차체는 기존보다 110mm 이상 길어졌고 높아진 벨트라인으로 인해 한층 SUV다워졌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1.5리터 디젤 엔진이 5단 또는 6단 수동 변속기나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이 중 환경부 인증이 완료된 디젤모델이 투입된다. 나머지 모델은 아직 미정이다.

르노의 전기차인 3세대 조에(ZOE)도 투입될 예정이다.

조에

지난 2012년에 데뷔한 조에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매년 상위권에 오를 만큼 인기가 높다.

국내에 출시될 조에는 지난해 6월에 데뷔한 3세대 모델로 LG화학의 52kWh급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완충 시 최대 395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22kW AC 충전뿐만 아니라 50kW DC 고속 충전도 가능해져 30분 충전 시 최대 145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터는 80kW와 100kW 두 가지로 나눠지며 100kW는 25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7.1초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140km/h다.

또한 길가의 표지판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제한속도를 표시하는 교통 표지판 인식, 제한속도 초과 시 이를 경고하는 과속방지기능, 차선이탈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이 적용됐다.

에너지 모니터링 등 주행 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10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카플레이를 지원하는 9.3인치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르노 이지 링크 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또한 르노삼성은 상품성이 더욱 개선된 SM6, QM6, 마스터의 새로운 모델들도 잇달아 출시, 올해 내수 시장에서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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