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대 계약‘ 제네시스 GV80, 출고 전쟁...대기만 최소 6개월
‘2만대 계약‘ 제네시스 GV80, 출고 전쟁...대기만 최소 6개월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0.01.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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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가 폭발적인 인기로 돌풍을 이어가면서 출고 대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네시스 GV80가 폭발적인 인기로 돌풍을 이어가면서 출고 대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GV80가 폭발적인 인기로 돌풍을 이어가면서 출고 대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5일 출시된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 GV80는 출시 당일 계약을 실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SUV임에도 1만5,000대 이상 계약됐고 현재 2만여 대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대차가 GV80의 올해 판매목표로 설정한 2만4,00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출시 초기부터 출고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V80는 팰리세이드와 싼타페 등과 함께 울산 2공장에서 생산된다.

울산 2공장은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으로 주로 준중형 세단 아반떼를 생산해 오다 팰리세이드의 수요급증으로 지난해부터 아반떼 대신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 SUV 생산공장으로 탈바꿈했다.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V80'

울산 2공장의 GV80 월 최대 생산량은 약 4,000대로 현대차는 내달까지 GV80의 생산대수를 2,000대, 3월부터 월 4,000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오는 9월부터 미국에 매달 2,000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9월)부터 북미시장에 수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증산 등 공급확대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수익성 개선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11월 출시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출시 6개월 만에 연간 판매목표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차량 출고 지연에 따른 계약 취소 등 대대적인 이탈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GV80'의 연간 판매량을 2만4천대로 잡았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GV80'의 연간 판매량을 2만4천대로 잡았다

현대차 판매관계자에 따르면, “GV80 출시 당일 계약한 고객들의 출고 대기기간은 3개월, 바로 다음날 계약한 고객들의 대기기간은 5개월, 지금 계약할 경우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된다“며, “팰리세이드처럼 GV80가 폭발적인 인기로 추가 증산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보다 출고 지연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모델인 벤츠 GLE, BMW X5와 비슷한 차체크기, 월등한 편의 및 안전사양, 품질, 가격대로 GV80를 보러 오는 고객들이 많다“며, “현재 계약하고 있는 연령대도 20대 후반부터 60대 초반까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네시스는 GV80에 최초로 주문생산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를 본격 도입, 파워트레인과 구동 방식, 외장 컬러 및 내장 디자인 패키지, 편의 및 안전사양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테크 패키지, 드라이빙 어디스턴스 패키지1, 2열 컴포트 패키지가 포함된 ‘파퓰러 패키지‘ 등 소비자 선호 품목을 적용한 트림의 대량 생산도 병행함으로써 생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GV80는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볼보 XC90, 링컨 에비에이터 등과 경쟁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3월께 GV80 가솔린 2.5 및 가솔린 3.5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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