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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년 연속 유럽 연간판매량 100만대 돌파...106만5천여대 판매

  • 기사입력 2020.01.20 11:2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유럽에서 2년 연속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등록대수는 1,580만5,752대로 전년대비 1.2% 늘었다.

이 중 현대기아차는 2.8% 늘어난 106만5,85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3.8% 늘어난 56만3,018대, 기아차가 1.7% 늘어난 50만2,841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연간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전년대비 3.3% 늘어난 386만6,779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 브랜드가 0.3%, 아우디가 2.6%, 포르쉐가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국적의 다임러는 101만6,655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보다 4.8% 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3.5% 증가한 90만2,039대, 스마트가 15.8% 늘어난 11만4,616대다.

BMW그룹은 미니가 0.4% 줄었으나 1.9% 늘린 BMW 브랜드에 힘입어 1.4% 증가한 104만8,047대를 기록했다.

프랑스 국적의 푸조시트로엥그룹은 1.3% 줄어든 246만7,258대를 판매했다. 시트로엥과 DS가 각각 6.4%, 9.6% 늘었으나 푸조가 0.7%, 오펠/복스홀이 7.8% 감소한 것이 컸다.

르노그룹은 르노브랜드가 3.7%, 라다가 3.9% 줄었으나 다시아와 알파인 덕분에 0.9%의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일본의 토요타그룹은 전년대비 4.8% 늘어난 79만7,39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브랜드가 3.8%, 렉서스가 19.8% 늘렸다.

반면 닛산이 20.2% 줄어든 39만4,091대, 혼다가 10.0% 줄어든 12만2,080대를 판매, 희비가 엇갈렸다.

FCA그룹은 지난해 94만6,571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8년보다 7.3% 줄어든 것이다. 20.6% 늘린 란시아/크라이슬러를 제외한 전 브랜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볼보자동차는 XC40, XC60, XC90으로 이어지는 XC레인지 활약에 힘입어 6.8% 늘어난 34만2,579대를 판매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랜드로버가 1.0%, 재규어가 8.3%의 마이너스를 기록함에 따라 3.6% 줄어든 22만8,62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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