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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6·XT4·CT4 등 5개 신차 대거 투입하며 성장 모멘텀 마련

  • 기사입력 2020.01.20 09:4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왼쪽부터) 에스컬레이드, XT6, XT5, XT4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캐딜락코리아가 올해 5개의 신차를 출시하며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

20일 캐딜락은 올해 주요 신차 도입 계획 및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캐딜락은 지난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세일즈, 애프터서비스, 마케팅 등 전사적인 시스템 정비를 마쳤다. 캐딜락코리아의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역량 있는 딜러 발굴 및 지원 확대를 통한 세일즈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하나의 딜러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함께 운영해 판매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모두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캐딜락만의 고객 중심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에스칼라 컨셉트의 디자인을 최초로 도입한 플래그십 세단 리본 CT6(Reborn CT6)를 지난해 4월 출시했다.

이같이 지난해 역량 강화에 나섰던 캐딜락코리아는 올해 CT4, CT5, XT4, XT6, XT5 부분변경 등 총 5개의 신차를 선보이며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캐딜락이 한국에 진출한 이후 최초다.

먼저 상반기에는 대형 SUV XT6를 비롯해 중형급 SUV XT5 부분변경, 준중형급 세단인 CT4,  중형급 세단인 CT5를 출시할 예정이다.

XT6는 캐딜락 SUV 라인업 중 전륜구동 모노코크 바디 SUV의 최상위 모델로 XT5와 프레임 바디인 에스컬레이드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캐딜락 XT6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지난 2016년 미국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공개한 ‘에스칼라(Escala)‘ 컨셉트의 디자인을 전면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캐딜락 특유의 방패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기존 세로형태가 아닌 상당히 슬림해진 가로형 헤드램프, 캐딜락 고유의 세로형 LED 시그니처 DRL을 적용해 강인하고 묵직한 이미지와 함께 세련미까지 더했다.

측면은 캐딜락 특유의 단정하고 깔끔한 직선미로 안정정인 자세를 연출하며, 크기는 에스컬레이드와 비교하면 작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덩치를 자랑한다.

캐딜락 XT6의 차체는 전장 5,050mm, 전폭 1,964mm, 전고 1,784mm, 휠베이스 2,863mm의 대형 SUV 크기로, 최저지상고는 169mm다.

후면부는 최근 CT6의 페이스리프트로 선보였던 REBORN CT6의 SUV 버전처럼 상당히 유사한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됐고, 양쪽 테일램프를 잇는 크롬바도 동일하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수평형 레이아웃이 적용됐으며, 디테일을 비롯한 마감소재의 고급감도 눈에 띈다. 센터페시아에는 10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위치하고 전자식 기어변속기 및 대시보드와 각 도어트림에 우드그레인 또는 카본파이버 인레이가 적용됐다.

특히, 캐딜락 XT6는 쉐보레 트래버스와 동일한 제너럴모터스(GM)의 C1XX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2-2-2 구조의 3열 6인승 시트 레이아웃이 적용돼 전 좌석 승객에게 여유롭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10마력을 발휘하는 3.6L V6 가솔린엔진과 차세대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액티브 연료관리기술이 적용돼 저속에서는 4기통만 사용해 연료소비를 줄인다. 아울러 액티브 요(yaw) 컨트롤이 지원되는 트윈클러치 AWD 시스템도 적용됐다.

XT6에 이어 중형급 SUV XT5의 부분변경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캐딜락 특유의 직선미와 유려한 캐릭터라인의 조화로 ‘스타일리쉬 SUV’로 주목 받은 XT5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최신 테크놀러지를 대거 추가하며 안전성 및 편의성 측면을 한층 강화했다.

상품성이 강화된 새로운 XT5는 지속적으로 캐딜락 SUV 판매를 이끌 것으로 캐딜락코리아는 기대하고 있다.

캐딜락코리아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할 CT4와 CT5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CT4와 CT5는 정보 처리 속도와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및 모빌리티(Mobility) 기능이 현저히 향상된 2세대 알파 아키텍쳐 플랫폼(Alpha Architecture Platform) 기반에 강화된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을 적용하고, 완벽에 가까운 전후 무게 배분으로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특히 CT5는 10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부드러우면서 경쾌한 움직임을 모두 갖춰 동급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하반기에는 준중형급 SUV XT4가 출격할 예정이다.

XT4는 캐딜락 특유의 디자인적 미학을 응축해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 중심적으로 진화된 새로운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에는 젊은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연계에 초점을 맞춰 배치된 첨단 테크놀러지가 대거 적용됐다.

캐딜락은 5개의 신차를 투입,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캐딜락을 접하지 못한 20대 고객층에 대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소통을 위한 다양한 접점을 마련해 젊어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캐딜락 브랜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딜러쉽 발굴을 지속하고, 딜러 및 테크니션들이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13일 오픈한 분당•판교전시장을 시작으로 더 많은 신규 전시장을 확보하고 송파하남서비스센터(1분기), 강서서비스센터(2분기), 용인수원서비스센터(4분기) 등 주요 거점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캐딜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캐딜락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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