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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3천만 원 넘는 최고가 '마이바흐 S650 풀만', 국내 첫 차 주인공은?

  • 기사입력 2020.01.19 15:55
  • 최종수정 2020.01.19 15:5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마이바흐 풀만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최고급 모델인 ‘S 650’의 리무진모델로, 무려 6.5m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지난 1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5개 신 차종을 한국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최고급 리무진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마이바흐 풀만은 이미 지난 해 11월 국내에 도입돼 판매를 시작했다.

벤츠 코리아가 올해 판매예정이라고 밝힌 이유는 아직까지 차량이 한 대도 인도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마이바흐 풀만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에 타고 다니면서 관심을 끌었던 세계 최고의 리무진으로, 국내에는 지난해 8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 VIP 이벤트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마이바흐 풀만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최고급 모델인 ‘S 650’의 리무진모델로, 무려 6.5m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운전석은 뒷좌석과 분리돼 2열과 3열이 마주보는 구조이며, VIP 승객을 위한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여유로운 레그룸 공간, 그리고 첨단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적용돼 있다.

마이바흐 S650에 V12 6.0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102.0kg.m의 파워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5초 만에 주파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650모델이 3억1,540만 원, 리무진모델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650 풀만은 이보다 3배 가량 비싼 9억3,56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10월부터 벤츠 최고급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모델과 리무진인 풀만의 계약을 시작, 11월에 첫 차를 출고할 예정이었으나 계약자가 갑자기 출고를 취소하는 바람에 첫 차 출고가 불발됐다.

마이바흐 풀만은 현재 국내에 10대 가까이 도입돼 있으며 H그룹과 S그룹 등 몇몇 그룹사들이 주문을 했다가 회사 사정을 이유로 출고를 취소하거나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주문 차량의 경우, 주문을 했다가 취소하게 되면 차량가격의 30%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바흐 풀만은 특유의 위용과 희소성으로 인해 운행에 적잖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상징성과 차별성 또한 만만찮아 그룹사들을 중심으로 생각보다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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