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우리 발목 잡고 있어’ 닛산, 결별 검토...실현 가능성 낮아
‘르노가 우리 발목 잡고 있어’ 닛산, 결별 검토...실현 가능성 낮아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1.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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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르노자동차와 분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닛산자동차에 정통한 다수의 말을 인용, 닛산이 르노와의 결별 가능성에 대비한 계획을 강화했으며 엔지니어링과 제조 분야에서 단독으로 진출하는 것은 물론 닛산의 이사진 변경도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일본에서 레바논으로 도피한 이후 르노와의 분리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닛산 경영진이 오랜 르노와의 관계자 역기능을 하게 된다는 우려 속에서 르노 이탈 가능성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은 “닛산이 지난해부터 특히 엔지니어링과 기술 공유에 관한 동맹관계 지속에 대한 장단점을 모색해왔다”며 “곤 전 회장의 일본 탈출이 이뤄지기 전부터 진행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말했다.

그러나 르노가 닛산의 최대주주인데다 르노가 닛산과의 관계 회복을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분리가 실현 가능한지 불분명하다.

무엇보다 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그룹 회장이 닛산과의 분리를 원치 않고 있어 닛산 경영진이 그를 설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오히려 세나르 회장은 양사 동맹이 여전히 잘 작동되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몇 가지 복합 프로젝트를 수 주 내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많은 닛산 중역들이 르노가 닛산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양 사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또 분리될 경우 양 사는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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