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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방치하면 위험…초기증상 발견 시 바로 치료 진행

  • 기사입력 2020.01.13 13:5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WHO가 7대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당뇨병’을 꼽았다. 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 전 단계만 870만여 명 이며, 당뇨병 환자는 501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스스로가 당뇨인지 의심하지 못하는 사람까지 생각한다면 국내의 당뇨병 환자는 훨씬 많아진다.

당뇨는 자체로도 위험한 질환이지만 합병증으로 더욱 위험한 질병이다. 실제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3배 이상 높고 만성콩팥질환 발생률은 10배 더 높다. 당뇨를 방치하게 되면 여러 합병증은 물론이고 급성 심혈관계 질환까지 일으키게 된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을 많이 본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본다. 이렇게 빠져나간 몸속 수분으로 갈증을 자주 느끼고 물을 자주 섭취하게 된다. 또한 말초 혈액 순환 장애가 생겨 손‧발 저림이 생기고 피곤함을 쉽게 느낀다.

하지만 당뇨의 대표적인 증상이 있지만, 눈에 띄게 특별한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당뇨병을 의심하지 못하고 있다가 건강검진 때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자신의 당뇨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은 층이거나 평상 생활의 피로함 때문에 나타나는 당뇨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해서 당뇨 초기증상을 인지했을 때부터 바로 치료를 진행해서 당뇨병이 악화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당뇨의 치료는 만성질환이니만큼 장기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바로 식습관이다.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칼로리를 지키며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이때, 당뇨 환자들이 대표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으로는 비트가 있다.

비트에 다량으로 함유된 베타인 성분이 당뇨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베타인은 인슐린이 급격하게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고 혈당 상승을 막아준다. 게다가 비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어서 식생활 시 지루하지 않게 섭취할 수 있다.

한편, 비트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로,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제주비트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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