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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나는 볼보, XC레인지 앞세워 주요시장서 역대 최다 판매실적 달성

  • 기사입력 2020.01.10 11:45
  • 최종수정 2020.01.10 11: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볼보의 글로벌 판매를 이끌고 있는 XC레인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지난해 중국, 미국, 독일, 영국,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전년대비 9.8% 늘어난 70만5,452대를 판매했다. 6년 연속 최대 연간 글로벌 판매량을 경신했다.

무엇보다 볼보자동차는 브랜드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량 70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XC40, XC60, XC90으로 이어지는 XC레인지의 활약 때문이다.

지난해 XC레인지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63%인 44만5,541대로 전년대비 24.7% 늘었다.

이 중 XC60이 9.4% 늘어난 20만4,965대, XC40이 84.4% 폭증한 13만9,847대, XC90이 7.0% 늘어난 10만729대로 집계됐다.

90 및 60 시리즈의 세단과 에스테이트도 각각 중국과 유럽의 볼륨 증가에 기여했다.

그 결과 볼보는 중국에서 전년대비 18.7% 늘어난 15만4,961대를 기록하며 진출 이후 최다 판매실적과 단일 시장 사상 최대 판매량을 동시에 달성했다.

또 미국에서는 10.1% 늘어난 10만8,234대를 판매하며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독일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5만대 이상 판매했으며 영국에서는 1990년 이후 최고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이를 포함해 볼보는 유럽에서 7.2% 늘어난 34만605대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24.0% 늘어난 1만570대를 기록하며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볼보는 영국, 호주, 벨기에, 브라질, 체코, 헝가리, 폴란드, 포르투갈에서도 역대 최고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볼보는 올해 주요시장에서 리차지(Recharge) 라인업 구축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리차지 라인업은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붙여지는 명칭이다.

이를 위해 볼보는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전 차종에 리차지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볼보는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전체 판매량의 2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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