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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화된 임플란트, ‘보험’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 기사입력 2020.01.10 10:2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선릉역 바이란트치과 한세희 원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2000년대 초반에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았다. 노인의 경우라면 아예 틀니를 생각했겠지만, 젊은층이나 중장년층의 경우 브릿지 외에는 대안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치아 상실에 대비한 훌륭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바로 ‘임플란트’다. 임플란트 덕분에 치아 상실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이 많이 줄었으며 치아를 상실했을 때 틀니나 브릿지보다 임플란트가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대중화되기도 했다.

임플란트의 등장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치아가 없는 불편함, 기존의 틀니나 브릿지로 인해 발생했던 불편함 등을 떠나 편리함을 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됐다.

특히 만 65세 이상의 경우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도 가능해지며 임플란트 시술을 계획하려는 이들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부터는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환자의 본인부담률이 30%로 낮아졌다.

이는 2018년 7월 1일 이전 보험 임플란트 금액이 약 6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0만원 대의 금액으로 평생 2개의 임플란트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만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먼저 만 65세 이상에게 해당하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은 2개까지다. 무치악 환자의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적용이 가능한 보철물 또한 내부는 금속·외부는 도자기로 된 보철물만 인정 된다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라도 사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본인의 혜택 내용을 확인해 보다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선릉역 바이란트치과 한세희 원장은 “건강보험 또는 사보험을 통해 임플란트를 진행하려는 환자는 대개 고령으로, 혜택에 대한 이해도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이럴 때는 사보험의 치료 기준을 맞춰 컨설팅 해줄 수 있는 치과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다만, 무분별한 임플란트 시술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를 하기 전 본인에게 꼭 임플란트가 꼭 필요한지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 자연치를 살릴 수 있음에도 임플란트를 권하지는 않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도 있다.

아울러 한원장은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케이스의 시술 경험과 오랜 경력은 현재 구강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여 어떠한 치료가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치료에 있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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