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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개봉 GV80. 트레일블레이저. 수프라 어떤 차에 관객 몰릴까?

  • 기사입력 2020.01.07 21:50
  • 최종수정 2020.01.07 21:5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GV80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연초부터 무게 있는 신차종들이 쏟아진다. 가장 큰 관심사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 GV80이다.

지난해 연말 출시가 예정됐다가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이 늦어지면서 부득이 해를 넘긴 제네시스 GV80은 신년 초까지 일정이 비밀에 부쳐지면서 궁금증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갈 길 바쁜 한국지엠은 제네시스 눈치를 살피다 결국 오는 16일로 출시 일정을 확정했고, 지난 연말 출시를 계획했다가 일본차 불매운동의 역풍을 맞은 토요타도 신형 수프라 출시 일정을 21일로 확정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수프라 모두 이달 말 설 연휴를 피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제네시스 GV80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시간을 더 끌게 되면 다시 2월로 넘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제네시스도 GV80 출시일정을 15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GV80은 15일, 트레일블레이저는 16일과 17일, 토요타 수프라는 21일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공교롭게도 15일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예약해 놓은 상태여서 제네시스와 벤츠는 본의 아니게 인기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제네시스 GV80은 이미 디자인과 주요 스펙, 사양들이 모두 공개됐지만 올해 최대 거물급 차종인 만큼 관심도는 여전히 높다.

GV80은 디자인과 엔진 스펙, 첨단사양에 이르기까지 현대차는 물론, 제네시스 브랜드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GV80 품평회에 참석했던 현대차 관계자에 의하면 처음 대하는 모든 이들의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빼어난 제품력을 어필한다는 후문이다.

제네시스 GV80은 먼저 3.0 디젤 4륜구동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3월 께 GV80 2.5L 가솔린과 3.5L 가솔린 모델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GV80의 시판가격은 6천만 원대 중반에서 8천만 원대 중반 수준으로 예상되며,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는 BMW X5나 메르세데스 벤츠 GLE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에서 미디어 대상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및 시승행사를 갖는다.

토요타 수프라

지금까지의 관행을 고려하면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뒤 빠르면 2월부터 출고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진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SUV 트랙스와 중형SUV 이쿼넉스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준중형 SUV로 시판가격은 2,300만 원-2,900만 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소형 SUV로, 국내 및 해외 물량 모두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향후 5년간 내놓을 15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중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신모델이다.

한국토요타는 오는 21일 잠실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신형 수프라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를 시작한다.

수프라는 토요타의 대표적인 스포츠카로, 2002년 생산종료 후 자취를 감췄다가 2012년 BMW와 스포츠카 개발 제휴로 재 탄생했다.

수프라에는 6기통 3.0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0㎏.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수프라의 시판가격은 7,000만 원-7,200만 원 정도로, 범용 스포츠카 86과 함께 토요타 스포츠카의 저변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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