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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AG-볼보, 내연기관 엔진. 미래 기술 공동 개발 검토 중

  • 기사입력 2020.01.07 18:0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다임러AG와 볼보가 내연기관 엔진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동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임러AG와 볼보가 내연기관 엔진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동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다임러AG와 볼보가 내연기관 엔진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동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의 오토모티브 전문지 Automobilwoche에 따르면, 다임러AG와 볼보 두 회사가 엔진 개발비용 절감을 위해 협력을 고려하고 있지만, 초기 대화가 오갔을 뿐 공식적인 발표를 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최근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전쟁과 신차판매 감소, 전기차 및 미래 기술 개발의 높은 투자비용 절감을 위해 협력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볼보는 지난해 중국 지리자동차(Geely), 로터스, 링크앤코(LynK&Co), 프로톤, LEVC 등 그룹 내 모든 브랜드에 공급하게 될 차세대 내연기관 엔진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개발, 설립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엔진 조직을 통합한다고 밝힌바 있다.

독일 Automobilwoche 등 일부 외신들은 신규 부서가 오는 3월말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고 이는 곧 다임러와 협력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며, 향후 전기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관계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볼보 관계자는 “다임러와의 엔진개발에 관한 논의는 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결정된 것 없다“며, “전혀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젝트를 언급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임러 대변인도 “자사 지분 10%를 보유한 지리와의 협력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자동차와 다임러AG는 이미 합작 투자사를 통해 중국에 차세대 스마트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며, 중국에서의 프리미엄 승차 공유 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다임러AG와 볼보 두 회사가 엔진 공동개발에 긍정적인만큼 향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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