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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장서 생산될 바이톤 ‘M-Byte’, 연말부터 양산. 6만대 선 주문

  • 기사입력 2020.01.06 19: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전기차업체인 바이톤(Byton) 다니엘 컬처트(Daniel Kirchert) 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기자회견에서 자사의 ‘M-Byte’ 전기 자동차가 파일럿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전기차업체인 바이톤(Byton) 다니엘 컬처트(Daniel Kirchert) 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기자회견에서 자사의 ‘M-Byte’ 전기 자동차가 파일럿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톤은 중국 난징에 80만 평방미터 규모의 공장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M-Byte’는 센터페시아에 무려 48인치에 달하는 디스플레이를 적용, 운전자는 물론 탑승객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톤은 올해로 3년 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하고 있으며,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기술과 전기모터를 자동차에 탑재하는데 중점을 둔 첨단 자동차업체다.

바이톤은 최초의 차량은 2021년 초에 중국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6만 대의 선주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바이톤은 3가지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 중 저렴한 M-Byte가 2019년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K-Byte 세단은 2021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2023년에 세 번째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M-Byte의 파일럿 생산은 2019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 본격적인 양산은 1년 뒤인 올해 말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M-Byte는 대형 디스플레이 외에 앱 기반 경험을 제공하며, 올해 말에 출시되면 5G 고속 네트워킹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인터넷 연결도 제공된다.

M-Byte는 대형 디스플레이 외에 앱 기반 경험을 제공하며, 올해 말에 출시되면 5G 고속 네트워킹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인터넷 연결도 제공된다.

48인치 터치 스크린은 기존 자동차와 차별화되는 핵심요소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면 디스플레이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구동 휠 중앙에 작은 터치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있어 음악설정이나 캘린더 등을 볼 수가 있고 에어백은 터치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해 있다.

이와함께 운전자가 경고 인지 여부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시 보드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이는 긴급상황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 차는 바이톤 시큐리티 랩( Byton Security Lab)이 보안을 구축하고 있으며, 휴대 전화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요청 시 자동차 화면으로 전송된다.

컬처트CEO는 난징공장은 연간 3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톤은 차량 내 극장경험을 위한 액세스, 실시간 날씨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AccuWeather, 앱의 음성제어를 위한 Aiqudo,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는 CloudCar, 온라인 여행 예약을 위한 Road. Travel, 디지털 HD 라디오를 위한 Xperi와 파트너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컨소시엄은 바이톤 차량을 내년부터 군산공장에서 위탁생산, 국내 판매와 함께 해외 수출에 나설 예정이며 지난해 말부터 군산공장 생산라인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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